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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행복한 나라는 누가 만들까?

by Yeon posted Jun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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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나라는 누가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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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나라는 누가 만들까? - 부자 나라보다 국민이 행복한 나라

(강수돌·박현희·홍은전·강양구·김은식 / 그림 장욱진, 나무야, 2015년 5월 출간)

 

이 책은 ‘우리도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우리도 그런 나라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 어린 대답을 담고 있다. 그러면서 진정 행복한 나라는 부자 나라보다 국민이 행복한 나라라면서 우리가 어떻게 그런 나라를 만들어 갈 수 있을지에 대해 다섯 명의 필진이 다섯 가지 이야기를 풀어낸다. 히말라야 기슭의 작은 나라 ‘부탄’의 행복 이야기, 우리나라에서 처음 ‘저상버스’가 다니게 된 이야기, 집 없는 이들에게 대통령 별장을 내준 우루과이의 대통령 ‘호세 무히카’ 이야기 등이 담겨있다.

 

‘공감과 배려의 사회 책’을 모토로 하는 ‘한 걸음씩’ 시리즈의 첫 책으로 초등학교 중·고학년부터 중학생이 읽을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우리나라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가 장욱진의 그림이 삽화로 실려 있다.




- 저자소개


저자 : 강수돌
저자 강수돌은 대학에서 경영학을 가르치며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즐겁게 일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습니다. ‘살림살이’가 아닌 ‘돈벌이’로만 경제를 보면 정말 중요한 것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 동안 쓴 여러 책에서 변함없이 강조해 왔습니다. 『살림의 경제학』 『팔꿈치 사회』 『지구를 구하는 경제 책』 『잘 산다는 것』 『작은 경제학자를 위한 자본주의 교과서』 등을 펴냈습니다.

저자 : 박현희
저자 박현희는 고등학교 사회 교사입니다. 빛나는 가능성으로 예측불허의 길을 가는 십대들과 부대끼면서 하루하루 새롭게 배우며 살고 있습니다. 세상이 만들어 놓은 틀에 자신을 억지로 끼워 맞추는 ‘기성복 꿈’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꼭 맞는 ‘맞춤복 꿈’을 찾아 십대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썼습니다. 『수상한 북클럽』 『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줄까』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 등을 지었습니다.

저자 : 홍은전
저자 홍은전은 노들장애인야학에서 13년 동안 교사로 일했고, 차별에 저항해 온 장애인들의 이야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업합시다』를 썼습니다. 인권기록활동네트워크 ‘소리’의 일원으로, 부산 형제복지원 피해 생존자와 4·16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교육이 우리의 삶과 우리가 속한 세계를 바꿀 수 있다고 믿으며, 그런 교육이 이루어지는 현장에서 교사로 살아가길 꿈꿉니다.

저자 : 강양구
저자 강양구는 2003년부터 언론협동조합 ‘프레시안’에서 과학기술, 보건의료, 환경 분야를 담당해 왔습니다. 『세 바퀴로 가는 과학 자전거』 『핵발전소의 비밀』 『아톰의 시대에서 코난의 시대로』 등의 책을 펴냈습니다. 『세 바퀴로 가는 과학 자전거』의 일부는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공부하는 기자, 시민의 편에 서는 기자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자 : 김은식
저자 김은식은 대학에서 정치학과 사회학을 공부했습니다. EBS 등 여러 기관에서 청소년과 어른을 대상으로 글쓰기와 논술을 강의했고, 우리 시대 다양한 사람들의 삶에서 빛나는 이야기를 찾아 널리 소개해 왔습니다. 그 동안 쓴 책으로 『장기려, 우리 곁에 살다 간 성자』 『이회영, 내 것을 버려 모두를 구하다』 『프란치스코와 프란치스코』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 갔을까』등이 있습니다.

그림 : 장욱진
그린이 장욱진(1917~1990) _ 화가 장욱진은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등과 함께 우리나라의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가입니다. 1917년에 태어나 동경제국미술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고, 1954년부터 1960년까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일한 것 말고는 줄곧 한적한 시골에 화실을 마련해서 오로지 그림에만 마음을 쏟으며 살았습니다. 장욱진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치 어린아이가 그린 듯 단순하고 소박해서 저절로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림의 소재도 나무와 아이들, 집, 새, 가축처럼 친숙하고 정겨운 것이 많아서 어른은 물론 어린이들도 무척 좋아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자기들이 그린 그림 같아서인지 그림을 보면서 해맑은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합니다. 화가 장욱진은 그런 독특한 그림을 되도록 작은 화폭에 그렸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보고 웃으며 좋아하는 그림이라니, 어쩌면 장욱진은 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는지 모릅니다.



- 목차


1. ‘누가 1등인지’ 아무도 묻지 않고, ‘그게 무슨 말인지’ 아무도 모르는
- 부탄, 히말라야 기슭 작은 나라의 ‘행복’ 이야기 : 강수돌

2.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
- 어떤 ‘일’과 ‘직업’이 나를 행복하게 할까? : 박현희

3. 버스를 탈 권리
- 우리나라에서 처음 ‘저상버스’가 다니게 된 이야기 : 홍은전

4. 내가 만난 톰 할아버지
- 가진 돈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는 ‘이상한 실험’ : 강양구

5.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 우루과이의 행복 대통령, ‘호세 무히카’ : 김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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