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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3 17:19:52


맹희

공산당선언

2009.5.13

 

마르크스주의의 세가지 원천과 세가지 구성부분이 무엇인지요=

첫 번째 이야기,

맑스주의 철학은 유물론이다. (공산당선언, 루드비히 포이에르바하 등 상세히 서술) 18세기 유물론은 자연과학의 모든 가르침에 부합되며 미신이나 위선 따위에 대립되는 유일한 철학이었다. 그러나 맑스주의는 이 18세기 유물론에 머물지 않고 더욱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켰다. 그 성과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변증법이다. 맑스주의의 변증법은 발전의 학설이며, 영원히 발전하는 물질에 대한 반영을 가져다주는 인간지식의 상대성에 대한 학설이다. 이는 자연의 인식을 인간사회의 인식까지 포함하도록 확장시켰다. 맑스의 사적유물론은 과학적 사고의 성과로 생산력이 성장한 결과 하나나의 사회생활체계로부터 어떻게 다른 보다 높은 체계가 발전해오는가를 밝혀주고 있다.

인간의 지식이 자연(즉 발전하는 물질)을 반영하는 것처럼 인간의 사회적 지식(즉 철학,종교,정치 등 인간의 다양한 견해와 학설)은 사회의 경제체계를 반영한다. 그리고 정치체도는 경제적 토대에 기반한 상부구조이다.

 

두 번째 이야기,

맑스는 경제체계가 정치적 상부구조의 토대라는 것을 인식하고 이 경제체계의 연구에 가장 주의를 집중했다. 맑스는 아담 스미스와 리카도의 고정 정치경제학에서 노동가치론의 토대를 이어 노동가치론을 완성시켰다. 부르조아 경제학자들이 사물간의 관계(한 상품과 다른 상품의 교환)로 본 것을 사람들간의 관계임을 밝혔다. 화폐는 이 연결이 더욱 긴밀해지고 있으며, 자본은 이 연결이 한층 발전되었음을 나타낸다. 임금노동자는 자본가에게 노동력을 판다. 그리고 자본가계급의 부의 원천인 자본주의적 잉여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일한다.

자본은 소규모 생산을 파괴함으로써 노동생산성을 증대하고 대자본가단체들의 독점적 지위를 창출한다. 생산자체는 점점 사회적으로 되지만 그 산물은 소수의 자본가에게 전유된다. 생산의 무정부성, 공황, 시장추구, 인간 대다수의 존재의 불안정이 심화된다.

 

마지막 이야기,

공상적 사회주의는 자본주의를 비판했으나 진정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자본주의하의 진정한 본질을 설명할 수 없었으며, 어떤 사회세력이 사회의 창조가가 될 수 있는가를 보여줄 수 없었다. 한편 봉건주의와 농노제의 몰락에 이어 유럽전역에서 일어나 혁명은 계급투쟁이 모든 발전의 축이자 그원동력임을 들어냇다.

민중은 항상 정치에서 희생물이 된다. 이는 사회 배후에 숨어있는 특정계급의 이해관계를 찾아낼 수 있기 전가지 계속 될 것이다. 이들 계급의 저항을 분쇄하는 방법은 오직 하나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에서 낡은 것을 제거하고 새 것을 창조하는 힘이 되는 세력을 찾아내고, 이들을 일깨워 투쟁으로 조직하는 방법이다. 그 세력은 바로 노동계급, 프롤레타리아트를 말한다.

  끄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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