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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온다며 당신도 와준다면(김호식/이종각 9번째, 권영진 2번째 추모제)

 

계절의 시작 이봄, 그리움의 시작 이날. 노들야학이 함께 했던

먼저 떠난 친구들을 기억하는 하루입니다. 사뿐이 오셔서 그날들을 함께 해주세요. 

 

- 일시/장소: 4월 7일(월) 11시 용미리(2묘지)

- 2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 후뭔: 488401-01-202282/ 노들장애인야학

 

당신의 이야기

 

1. 이종각(-2016.04.07.)

 

탈시설 장애인이 안정적인 주거를 마련할 때까지 누구의 통제도 받지 않고 자치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간, 평원재가 바로 그 징검다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며, 장애인이 시설에서 나와 자립생황을 할 수 있는 자치적인 공간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또한 노들장애인야학과 진보적 장애인운동의 기관들을 오랜 기간 동안 물심양면 후원해주신 고마운 노들장애인야학의 키다리 아저씨입니다.

 

튼튼한 돌 한 두 개면 누구든 강을 건널수 있는데, 한국사회는 이 돌을 두고 있지 않다.

 

2. 김호식(1973.4.27- 2016.04.07.)

 

홀로 집에 있다가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뇌병변장애인으로 2001년부터 복지관에 같이 다니던 친구의 소개로 노들장애인야학에 입학해서 2016년 그 최근까지 노들야학에서 많은 일상을 공유해 왔습니다. 야학에 다니기 전까지 초등학교 교육도 받지 못했지만, 그는 노들야학 활동을 통해 철학과 연극에 관심을 쏟고, 장애인권교육강사로도 활동하며 열성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3. 권영진(1980.06.10-2023.04.01)

 

노들장애인야학의 학생회장으로 시작 이삭센터의 소장으로 활동하시면서 보행환경 및 편의시설 개선사업으로 이동권확보 활동에 집중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하시다 지병에 심해져 2019 센터장으로 사임, 이후 투병하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자립생활의 불모지였던 이천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활동하셨던 소장님이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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