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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장소 : 6월5일(수) 7시/ 노들장애인야학 교육장

일일교사_3번째 이야기 : 김조광수 영화감독



나는소수자라

행복하다.



 소년, 소년을 만나다.고등학교 때부터 퀴어 영화에 관심이 생겨서 찾아본 영화들이 있다.

'해피투게더' '벨벳골드마인' 등! 우리나라에는 동성애코드가 담긴 영화들이 왜 없을까?

누군가 제대로 만들어주길 마음 한 편에서 응원했던 기억이 난다. 아마 그 시작은

'후회하지 않아' 라는 영화에서 였던 것 같고, 극장에 걸리고 사람들에게 많이 화자된

장편퀴어 영화였다. 만든 감독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제작자인 '김조광수'라는 이름에

더 마음이 끌리게 되었다. 김조광수님에 대한 관심을 거슬러 올라가보니 그는 좋은

영화를 만드는 제작사이자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스스로 만들려고 시도하는 사람이었다.

 

 

커밍아웃(coming-out)은 come out of closet에서 유래된 말이다.

자신의 성 지향성을 공개적으로 드러 내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closet은 "벽장"이라는 뜻인데, 동성애자들이 커밍아웃을 하기 전에는 벽장 속에 감추듯이

간직하고 살아야하는 것이라면, 장애라는 것은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벽장바깥에

있는 것들이다. 장애와 성 소수자의 문제는 어찌보면 닮은 듯 다르고, 다른 듯 비슷하다.

우리가 세상 밖으로 나와서 수 많은 차별에 맞서 싸워야하는 소수자임에는 틀림없다.

 

그가 노들야학에 와서 학생들과 교사들을 만나며 어떤 이야기를 할지 궁금하다.

그리고 노들야학이 그에게 어떤 질문들을 할지 궁금하다. 아마도 서로의 빗장에

노크를 하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잘 모르기 때문에 낯설고 조심스러웠던 것들이 조금은 해소되지 않을까 한다.

 

 

노들장애인야학 교사 사랑이 당신에게, 보냅니다.

<사랑의 추천영화>

<추천영화 1 > 김조광수 감독작 ;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줄거리: 눈 감고 귀 닫고 입 다물어야 하는 이들의 신혼!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 숨기고 싶은 결혼이 있다?!

부모의 간섭에서 벗어나고 싶은 게이 민수(김동윤)와 아이를 입양하고 싶은 레즈비언 효진(류현경). 같은 병원의 동료의사 민수와 효진은 서로의 간절한 소망을 위해 잠시 위장결혼을 하기로 한다. 밖에선 완벽한 신혼부부이지만, 옆집에 꽁꽁 숨겨둔 각자의 애인과 이중 신혼 생활을 즐기는 두 사람. 하지만 예고 없이 막무가내로 들이닥치는 민수의 부모님과 두 집 살림 때문에 위장결혼은 물론 사랑까지도 위태로워지는데……

쉿! 제발 이들의 사랑을 모르는 척 해주세요!

 

 

<추천영화 2> 구스 반 산트 감독작 ; '밀크'

하비는 평범한 증권맨이었고 게이라는 사실은 비밀이었던 시절, 마흔 번째 생일이 지났을 무렵, 스콧 스미스라는 연인을 만났고, 그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그로부터 8년 뒤 총격으로 사망했을 때 하비 밀크는 8년 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커밍아웃한 게이로서는 최초의 시의원.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라 모두의 희망이었던 하비밀크의 인생.

 

 

*참가신청:
https://docs.google.com/forms/d/17V4o6t_S-s6gERsUhEjfzUs20FG-wbkYBb-38PDOGus/viewform?usp=drive_web&edit_requested=true&pli=1


 *후원하기: http://www.socialfunch.org/2013_norandp


*문의: 노들장애인야학 사무국 한명희(02-766-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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