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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을 위한 동화 ‘깡이의 꽃밭’ 출간

by ADMIN posted Mar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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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이의 꽃밭>(김효진 글·최정인 그림, 파란자전거)


장애여성으로서 장애인 인권운동을 하는 김효진 씨가 장애아동을 위한 동화 ‘깡이의 꽃밭’을 출간했다. 어려서 소아마비를 입은 저자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장애인이 바라본 장애인과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동화 ‘깡이의 꽃밭’ 속 깡이는 장애로 목발을 짚지만 당찬 아이다. 그런데 어느 날 자신에게 다정했던 큰언니가 세상을 떠난다. 큰 언니의 죽음에 친척 할머니로는 '멀쩡한' 큰 언니 대신 '아픈' 깡이가 하늘나라로 갔어야 한다고 말한다. 둘째 언니는 여전히 자신을 상대해주지도 않는다. 깡이는 심한 자책감과 혼란에 빠지고 더욱 외로워진다.

 

그러나 친구들 덕분에 점차 외로움에서 벗어나고, 몰래 펼쳐본 둘째 언니의 일기장을 통해 언니의 비밀을 알고 화해하게 된다. 또한 큰 딸을 잃은 엄마의 슬픔, 갑자기 맏이가 된 둘째 언니의 아픔을 이해하면서 깡이도 성장해 나간다.

 

편견의 울타리에 가려 ‘장애인은 착하다’라고만 인식하는 세상을 향해 저자는 “장애인 중에도 착한 사람, 까칠한 사람, 마음이 넓은 사람, 좀 우울한 사람 등 성격이 제각각이다. 나는 성격이 활달한 편이었는데 장애 때문에 마음대로 쏘다니지 못했다. 얼마나 답답했겠나.”라며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따라서 저자는 “40년이 지난 오늘날의 장애어린이들은 어떨까. 혹시 나처럼 외톨이는 아닐까.”라며 “장애어린이들도 마음껏 어울리고 세상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창작 배경을 밝혔다.

 

김효진 씨는 장애인인권센터 이사, 장애여성네트워크 대표를 거쳐 현재는 경계너머교육센터와 활짝미래연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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