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낭독모임 바다로가 노들장애인야학에게

by 다산에살다 posted Nov 21,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세요.

저희는 온라인 돌싱카페의 독서클럽 회원들입니다. 
최근에 저희가 평일 밤마다 한 시간씩 언택트 낭독모임을 시작했는데, 이 낭독모임이름이 '바다로'입니다.

저희가 읽게 된 첫 책은 홍은전님의 <그냥, 사람>이었습니다. 

저희는 이 책을 통해 노들장애인 야학을 알게 되었고, 그동안 저희가 잘 몰랐던 세상과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울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하고, 마음이 무겁고 불편하기도 하고, 그래서 나는 뭘 해야 하는가 자책하기도 했습니다. 
열두세명이 회원이 느끼는 바는 조금씩 달랐지만, 한가지 공통된 것은 우리가 알고 배워야 할 것이 많음을 절감한 점입니다. 
당장에 출퇴근 지하철 투쟁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우리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세상에 대해 우리의 태도를 점검했습니다. 

이 책을 완독하고 나서 한 회원의 제안으로 노들에 일시후원이라도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았습니다.
모자라지만, 이런 귀한 배움에 대해 수강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생각과 우리가 알게된 노들장애인야학과 연대하겠다는 마음의 다짐을 하고 싶어 한끼 식사비 1만원 후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그 이상은 자율이구요.
그렇게 해서 47만원이 모였습니다. 
저희가 예상한 금액보다 많은 돈이 모여서 기쁘고, 이렇게 노들장애인야학과 인연을 맺을 수 있어 고맙습니다. 
매일 기억하지는 못했고, 노들을 잊지는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4 힘이나는 명언모음 graa 2023.06.16 661
443 힘이 됩니다. 밥상이 나르고 있습니다. 노들야학 학생들 밥잘먹을께요 file 어깨꿈 2016.03.27 12564
442 힘(권력) 없는 삶은 죽음이다. 힘(권력) 없는 세상은 유령같은 황무지다. 죽은 땅이다! 장차연 2015.12.12 14615
441 희망을 일구는 사람들의 터 가오리짱짱맨 2019.04.03 1835
440 흔들리며 피는 꽃 김민희1 2022.06.25 625
439 후원하시는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가오리짱짱맨 2019.03.22 1754
438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문서하나 전달하기가 이렇게 함들다니 file 어깨꿈 2015.06.19 8792
437 화창한 봄이 다가왔습니다 흰윤정 2023.04.01 1071
436 혼란스러운 고양이 팔미온 2018.12.14 1790
435 혹시 봉사활동도 가능할까요 1 희경이 2023.09.01 11212
434 혁신학교가 성공하기 위한 전재조건들... 한번 보심요.. 노들야학을 고민해봅니당. 노들야학 2015.12.11 9387
433 허신행선생님~~~~~~~~~삼행시^^ 1 큰별이될여인 2016.04.06 8655
432 허리띠 졸라매는 것이 아니라, 목조르는 거예요... 어깨꿈 2015.09.28 9290
431 행복은 나눌수록 두배가됩니다. 바악다 2019.04.17 1829
430 핸드폰집을 팝니다 file 조호연 2021.05.20 4271
429 항상 힘냅시다. 좋은 글 모음 graa 2023.06.15 609
428 항상 좋은 정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오리짱짱맨 2019.04.10 1849
427 항상 감사해야 합니다 가오리짱짱맨 2019.04.18 1863
426 항상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가오리짱짱맨 2019.04.23 1887
425 함께 소리쳐요^^ 세상의 변화를 위해서 노들야학 2015.12.19 11151
424 함께 소리쳐 ^^ 포장마차 노래 2 file 어깨꿈 2015.11.22 11029
423 한소리반 담임선생님, 박승하선생님, 유미언니 보세요 꼭... 큰별이될여인 2015.09.02 8796
422 하늘 아래서 연가을Love 2016.04.23 7688
421 피부를 위한 미용가전 활용 가이드 은지 2024.02.06 539
420 푸른 하늘이 보이네요. 팔미온 2019.03.11 1731
419 평소 사회복지학에 관심이 있어 직장다니면서 공부해요 ~ 혜정이2 2021.09.20 26168
418 편지 읽는 사람들 (The reader ; 편지 읽어주는 동지) file 노들야학 2015.08.01 12140
417 태풍 '프란시스코' 6일 밤 남해안 상륙…내륙서 북상 전망 나들잎 2019.08.05 1941
416 코로나백신 후휴증으로 고생했는데 독감예방 접종해야하나 정한결 2022.10.22 620
415 코로나 확산 이번2학기한정 보육교사대면과목 온라인진행중! 조자숙팀장 2020.09.15 35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