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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나 포울러스 소설 '꽃들에게 희망을' 에서

by 안철희 posted Dec 0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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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한 마리의 나비가 되기로 결심 했을 때 나는 무엇을 해야 하지요?"

" 나를 잘 봐라, 나는 지금 고치를 만들고 있단다.

내가 마치 숨어 버리는 것 같이 보이지만 고치란 피해 달아가는 곳이 아니란다.

변화 일어나는 동안 잠시 머무는 여인숙 같은 거야,

애벌레의 삶으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것 이니까.

그것은 하나의 커다란 도약이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동안 너의 눈에 혹은

그것을 지켜보고 있는 어느 누구의 눈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이미 나비가 만들어지고 있는 거란다.

다만 시간이 좀 걸린다는 것뿐이지!"

 

 

 

- 트리나 포울러스 소설 '꽃들에게 희망을'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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