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노들 + 한영주 + 애니메이션

노들과 수유너머가 함께하는 현장인문학?

11월 강좌 주제 "애니메이션"
수유너머 한영주 선생님과 함께합니다.?

키키 잘 만났습니다. 노들엔 멋진 애니메이션 특활반이 있어요.
11월 5일 목요일 밤 8시 30분 노들 다목적실에 모여 함께 공부해요.

현장인문학 강좌는 한영주 선생님이 추천한?
얀 슈반크마이에르의 <대화의 차원>을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식으로 이뤄집니다.

한영주 선생님의 강좌 소개 ->

얀 슈반크마이에르(Jan Svankmajer)의 <대화의 차원 Dimension of Dialogue>(1982)

프라하(체코) 태생의 얀 슈반크마이에르는 고전적인 애니메이션보다는 모더니즘 계열의 작가로, 초현실주의적이고 아방가르드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은 마치 B급 영화처럼 기괴하고, 냉소적이며, 늘상 관람객을 불편하게 만든다. 그것은 그가 기술적(예술적)인 면에서 통상적인 미학적 코드나 장르적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사실, 그리고 정치, 사회, 인간들에 대한 비판적 지성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나에게 얀 슈반크마이에르의 작품들은 철학교과서와 같다. 그것들은 무기력한 뇌세포들을 자극시키고, 반응하게 한다. 특히 함께 감상할 <대화의 차원>은 그의 철학이 직선적이면서도 세련되게 표현된 작품이다. 12분 정도의 짧은 작품이지만, '강한' 작품임에 틀림없다.

강좌 문의 : www.nodl.or.kr / 02-766-9101 / 뉴미 011-9855-9979

노들장애인야학은 서울 동숭동 1-140번지 유리빌딩 2층에 있습니다.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2번 출구로 나와 마로니에 공원을 지나면 바로 있습니다. 방송통신대학교와 마로니에 공원 사이길로 오셔도 됩니다. 알과핵 소극장 건물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