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마로 VOL.4 또 다시 봄

씨네마로

유난히 길었던 겨울의 끝, 또 다시 왔다. 봄!

올해까지 이어진 지난해의 겨울은 유난히 추웠습니다. 매서운 찬바람을 피하며 길을 걸을 때면 참으로 간절해졌죠. "봄" 하지만 막상 따뜻함이 다가오니, 나의 마음은 다시 추운 겨울 속으로 터벅 터벅 걸어가고 있습니다. '씨네마로' 4번째 상영회는 새로운 시작에 두려움을 겪는, 늘어나는 한 살의 무게에 마음이 눌리는,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를 지니고 살아가는 분들과 영화로 마음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3월에는 잘생긴 스웨덴 남자 배구단과의 멋진 한판을 꿈꾸는 '낙천주의자들'의 유쾌한 도전기 <내 나이가 어때서>, 4월에는 희생자, 생존자를 넘어서 일반 국민들에게도 각인된 세월호 트라우마에 대해 이야기하는 <공동의 기억: 트라우마>와 함께합니다.

내 나이가 어때서
3월 29일(목) 19:00 at 노들장애인야학 4층 들다방
감독 : 군힐 베스타겐 망노르 / 2014 / 노르웨이 / 90분 / 전체 관람가

공동의 기억: 트라우마
4월 26일(목) 19:00 at 동숭교회 1층 '까페 에쯔'
제작: 4.16연대 미디어위원회 (오지수, 주현숙, 문성준, 엄희찬) / 2018 / 한국

상영료 : 1인 5,000원 (청소년 1인 2,500원)
티켓구입 : 구글시트( goo.gl/AcZ7Zt )로 신청 후 상영당일 현장에서 현금 결제
공동주최 : 책방이음, 노들장애인야학, 동숭교회, 어린이어깨동무, 녹색교육센터, 시네마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