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0 마로니에 공원.
노들 피플퍼스트 대회*
우리도 해봤어요. 노들 피플퍼스트 대회
혼자 다니기 무서워요. 같이 다닐 사람이 필요해요 - 정혜운
쪽방에 살고 있어요. 아파트에 살고 싶어요. - 정지민
가족을 찾습니다. 김경남 (39)
아빠 : 김동해
엄마 : 김경희
언니 : 김경화
헤어진 가족을 찾아요. 항상 보고 싶어요.
- 김경남
졸업하고 갈 곳이 없어요. - 박소민
연인에게 사랑하는 당신과 ... - 박주원
사랑하는 당신에게. 나를 이해하는 당신과 결혼하고 싶어요. - 김이준수
안녕 - 정수연
소통 및 대독 - 박임당
정수연 - 정수연
자립 - 정수연
자유 - 정수연
활동보조 - 정수연
함께 행동 - 정수연
문화 여행 - 정수연
연애 결혼 - 정수연
아이 엄마 - 정수연
꿈 - 정수연
감사 - 정수연
비가 오는 가운데, 우산을 쓰고 대회를 구경하는 학부모님들.
휴직교사 두 분. 재양, 소진
구경 구경 관람 관람
스타일 멋진 수빈언니와 활보님
이 제 춤 추 자
* People First 피플 퍼스트란?
( 조민제 장애인지역공동체 사무국장이 정리한 자료를 옮깁니다. )
◦ 1960년대 초 스웨덴에서 정신지체인 클럽을 중심으로 한 자기옹호운동이 시작된 이후 스웨덴의 부모 단체가 제1회 자기권리주장대회를 1968년도에 개최하였음.
◦ 이 대회를 시작으로 영국, 캐나다, 미국 오레건주 등으로 확산되었는데, 1973년 캐나다에서 개최한 ‘북미 발달장애인을 위한 자기권리주장대회’에 참석한 미국 오레건 주의 Fairview Hospital and Training Center의 직원 2명과 시설 생활인 3명은 이 대회의 모든 세션이 전문가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발달장애인들만의 조직과 대회 개최를 희망하였음.
◦ 1974년 1월 8일, 오레건 주에서 발달장애인들이 주도하는 자기권리주장대회를 개최하였음.
◦ 1974년 첫 대회에 참석한 한 발달장애인이 자신을 “mentally retarded"로 부르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현하고 “I wanna be known to people first"나는 우선 사람으로 알려지기를 원한다.”고 말하였음. 이를 계기로 이 행사를 “People First"대회로 명명하였음.
◦ 1991년에는 자기권리를 주장하는 발달장애인자조그룹이 자기옹호자동맹(SABE: Self Advocate Becoming Empowered)를 조직하였고, 2010년 현재 총 800개의 자조그룹이 이 동맹에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음. SABE에서는 4년에 한 번씩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음.
◦ 최근에는 장애를 강조하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사람을 강조하는 단어를 사용할 것을 촉구하는 “People First Language"운동을 전개하고 있음.
◦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전세계 43개국에서 ‘People First’조직이 설립되어 발달장애인당사자운동을 왕성하게 진행 중에 있음.
◦ 일본의 경우 1994년 오사카에서 제1회 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21년째 매년 ‘일본 피플퍼스트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