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BS 나온 수연언니랑 아버님 - 부양의무제 좀!

by 뉴미 posted Sep 08,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죽하면 그럴까"…극단적 선택하는 장애인 부모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156548&plink=ORI&cooper=NAVER&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앵커> 지난달 30일, 거동도 못한 채 누워지내던 40대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70대 노모가 붙잡혔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도 지적장애 1급인 아들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70대 아버지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내가 죽으면 누가 자식을 돌볼까"를 걱정하다 이런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왜 이런 범죄가 되풀이되고 해결책은 없는지, 뉴스인 뉴스에서 권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65살의 정종훈 씨는 36살 난 딸을 돌보는 게 일과입니다. 딸이 어렸을 때 하던 사업도 접었습니다. 뇌병변장애를 갖고 태어난 딸에게 하루 세 번 약을 먹이는 것도, 수시로 통증을 호소하는 딸에게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모두 정 씨의 몫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딸에 대한 걱정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정종훈/뇌병변장애인 아버지 : 수연이가 혼자 남고 앞으로 혼자 남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가슴이 아파요. 노모가 자식을 목졸라 죽였잖아요. 저는 이해가 가요. 오죽하면 그렇게 했겠습니까.]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들에게 정부에서 보조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하루 최대 13시간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보조인이 없는 시간에 장애인들은 위험이 닥쳐도 속수무책입니다. 지난해에는 근육 장애로 호흡기를 달고 생활하던 장애인이 보조인이 없는 사이에 숨졌습니다. 부모와 같은 부양 의무자 재산이나 소득이 장애인 지원 기준이 되다 보니 가족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조현수/전국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책실장 : 부양능력이 있는 가족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수급권 자격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에 따라서 오히려 가족이 해체가 되는 비극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애인 가족들은 극단적인 선택과 가족 해체까지 가져올 수 있는 현실을 세밀히 살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VJ : 신소영)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156548&plink=ORI&cooper=NAVER&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9 날이 슬슬 풀어지는거 같네요 new 감사히 2024.08.22 5
448 ☄온라인 미래약국-100%정품을 가장저렴하게 구매대행 초특가할인이벤트☪ 이사랑 2024.08.19 16
447 힘을 내고 싶어서 한번만 2024.08.15 37
446 무더위가 계속 되네요~ 페퍼민트 2024.08.14 41
445 새 책! 『아픈 몸을 이야기하기 : 육체, 질병, 윤리』 아서 W. 프랭크 지음, 최은경·윤자형 옮김 갈무리 2024.08.09 44
444 [인권연대] 제42기 교사인권직무연수 교육 참가자 모집 인권연대 2024.06.11 247
443 새 책! 『저주체 : 인간되기에 관하여』 티머시 모턴·도미닉 보이어 지음, 안호성 옮김 갈무리 2024.06.25 271
442 새 책! 『죽음의 왕, 대서양의 해적들』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글 마커스 레디커, 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 갈무리 2024.04.18 278
441 초대! 『육식, 노예제, 성별위계를 거부한 생태적 저항의 화신, 벤저민 레이』, 『죽음의 왕, 대서양의 해적들』 출간 기... 갈무리 2024.05.20 289
440 명언모음 10개 감사히 2024.03.11 325
439 다큐멘터리 파룬궁 탄압(파룬궁[법륜대법]은 좋습니다) 구도중생 2024.03.28 337
438 모두뮤직페스타 워크숍·포럼 안내 playon 2024.03.15 350
437 새 책! 『사변적 은혜 : 브뤼노 라투르와 객체지향 신학』 애덤 S. 밀러 지음, 안호성 옮김 갈무리 2024.05.31 356
436 새 책! 『기준 없이 : 칸트, 화이트헤드, 들뢰즈, 그리고 미학』 스티븐 샤비로 지음, 이문교 옮김 갈무리 2024.03.11 369
435 초대! 『예술과 공통장』 출간 기념 권범철 저자와의 만남 (2024년 3월 31일 일 오후 2시) 갈무리 2024.03.27 400
434 노들장애인야학, 30년간 차별과 맞서 싸우는 학교 감사히 2024.03.13 432
433 초대! 『객체란 무엇인가』 출간 기념 저자 토머스 네일 화상 강연 (2024년 6월 30일 일 오전 11시) 갈무리 2024.06.12 451
43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팔미온 2024.01.02 533
431 마음 속 우편함 팔미온 2024.01.18 551
430 새해 첫날의 사랑노래 팔미온 2024.01.18 564
429 명언 김지아 2024.01.11 567
428 사랑 명언 김지아 2024.01.14 567
427 초대! 『기준 없이』 출간 기념 스티븐 샤비로 강연 (2024년 4월 20일 토 오전 10시) 갈무리 2024.04.07 569
426 새해의 기도 팔미온 2024.01.18 571
425 좋은글 김지아 2024.01.13 581
424 즐거운 불금! 김지아 2024.01.19 604
423 초대! 『동아시아 영화도시를 걷는 여성들』 출간 기념 남승석 저자와의 만남 (2023년 9월 24일 일 오후 2시) 갈무리 2023.09.15 609
422 사랑 김지아 2023.12.29 610
421 따뜻한봄날이 왔어요~ TIKTOK 2024.03.12 612
420 초대! 『대담』 출간 기념 신지영 역자와의 만남 (2024년 1월 13일 토 오후 2시) 갈무리 2023.12.26 6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