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문자가 아닌, 이미지로 보는 청솔 1반 지민, 경남, 장기의

"노들야학에서의 일상"

 

 

노들야학에는 정말 다양한 학생과 교사들이 모여서 일상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각 구성원이 다양한 경로와 이야기로 관계를 맺어왔고, 밥상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지요. 그러다보니 기상천외한 상황이 그려지고, 그래서 끊임없는 고민과 회의를 이어나가기도 합니다. 이런 다양한 구성원 중에서, 일상의 많은 부분을 노들야학에서 활동하고 계신 청솔 1반 학생들의 이야기가 보고 싶어졌습니다.

 

 

어떨 때는 야학에 일찍 오시는 지민님은 로비에 앉아서, 상근자의 출근을 맞아주시기도 합니다. 그리곤 밤 9시까지 진행되는 야학 수업을 듣고서 집으로 향하십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야학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의 일상이 짧으면 1~2, 길면 10년 가까이 되기도 합니다. 지루하시진 않을까, 어떤 일상을 보면서 살아가실까, 어떤 것이 불편하고 좋으실까하는 궁금증에 물어보아도 돌아오는 이야기는 , 뭐 좋아요. 괜찮아요.”입니다.

 

 

혹은 그냥 나오시지 않으시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야학이 아닌 혼자만의 시간과 작업이 필요할 때도 있으니, 안 나오겠다고 하시는 게 아닐까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느낌과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무단한 연습이 필요한 일이면서도, 언어로 표현하는 것은 분명히 한계가 있으니까요. 언어로 사고해오지 않은 분들에게는, 이미지로서 자신을 설명하는 것이 더 편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모티콘*사진을 이용한 카카오톡을 경남님과 하는 것처럼!

 

 

청솔 1반의 지민님, 장기님, 경남님의 눈으로 본 노들야학에서의 생활을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419일부터 20일까지 3분이 필름에 찍어낸 야학의 일상을 드디어, 2개월 만에 풀어봅니다!

 

 

 

[경남의 눈으로 본 야학의 일상]

 

 

 

000054190001.jpg

 

 

첫 번째 사진은 “도가니? 장애인이 갇혀 사는 것에 대한 담론이 없었다”라는 제목의 기사 속 박경석 고장선생님 사진.

대학로거리에서 카메라를 정면으로 보고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다.

 

 

 

게시판 사진.jpg

 

 

 


노들야학 복도에 설치된 게시판 사진 2개
왼쪽 / 세월호의 노란리본(04.16)과 4월 19일~20일간 진행되는 420장애인차별철폐투쟁 1박 2일 노숙투쟁을 알리는 내용
오른쪽 / 노란들판의 꿈을 축하하며 기찻길 옆 작은 학교에서 보내준 그림. 노란들판의 꿈 글씨에 각양각색의 그림과 색칠이 되어있다.

 

 

 

시간표.jpg

 


총 27개의 컷 중 5개의 컷을 차지한, 노들야학의 낮수업과 밤수업을 그림*글로 표현한 시간표.
왼쪽 첫 번째 / 낮 수업만 있는 수요일
오른쪽 첫 번째와 두 번째 / 텃밭수업을 표현한 모종 그림
왼쪽 두 번째 / 아프리카댄스 수업을 표현한 그림
마지막 그림 / 목요일 저녁 3,4교시 미술, 연극 수업 그림

 

 

나무나무.jpg

 

 

 

27개의 컷 중 가장 많은 10개의 컷을 차지한, 초록 잎이 무성한 나무 사진
왼쪽 상단부터 3개씩 찍은 순서대로 나열되어있다. 가장 첫 줄의 사진에는 경남님의 오른쪽 집게손가락이 나타나있다.

 

철쭉.jpg

 


창경궁&창덕궁 주차장 혹은 청운동 파출소 옆 주차장으로 보이는 장소에 철쭉 사진 2개
왼쪽 / 꽃은 거의 없고 초록 잎이 무성한 철쭉 사진
오른쪽 / 꽃이 무성하고 초록잎이 간간히 보이는 사진

(찍은 순서=시간순서 라고 하면, 창경궁 혹은 창덕궁일 텐데요. 아무리 봐도 청운도 파출소 옆에 주차장으로 보이는 것인지 미스터리입니다.)

 

 

그림1.jpg

 

 

장애인의 사회 통합과 참여!  “3평(평창, 평화+평등)에서 420으로!) 420 투쟁의 의미와 요구를 설명하는 피켓 사진.

 

궁사진.jpg

 

 

아마도 경복궁 사진 3컷.
왼쪽 상단 / 왕좌와 왕좌를 중심으로 그림이 걸린 사진
오른쪽 상단 / 화려한 왕좌와 다양한 무늬가 새겨진 건물의 골격 사진
마지막 / 조명과 기둥이 세워진 궁 안쪽 사진

 

 

그림2.jpg

 


나무의 잔가지들과 초록 잎 사진

 

Inked000054190027_수정본.jpg

 


27개의 컷 중 단 하나 있는 사람의 모습을 찍은 사진.
왼쪽에는 약간의 사진용(?) 미소를 짓고 있는 천성호 교사, 중간에는 낮수업 학생, 오른쪽에는 자연스러운 미소를 짓고 임태종 학생

 

 

그림3.jpg

 

 

경남님의 마지막 사진은 하늘을 배경으로 한 소나무 사진

 

>> 사진 용량의 한계로 두번째 게시글로 넘어갑니다.

 

?

  1. 노들야학 땐스곡 나왔습니다!!! '날 보고 싶다면'

    노들야학 땐스곡 '날 보고 싶다면 IF YOU WANT TO SEE ME' 아무도 기다리지 않지만? 2020년 뒷북영상특집을 잠시 미뤄두고. 빠르게! 새롭게! 소개해드릴 음원이 있어서 이렇게 끼어들기를 해봅니다! 지난해 노들야학과 협업 예술인 팀 '들다방과 단골들'이 함께 만든 땐스곡! 우리에게도 신곡이 생겼습니다...
    Date2021.04.09 By임닥 Reply0 Views232
    Read More
  2. 2020 뒷북 영상 특집 5탄 : 노들의 급식을 책임지는 들다방 "일의 자리"

    2020 뒷북 영상 특집 : 너무 늦지 않았다면, 2020년을 기억해보기 2020년은 코로나19 외에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것 같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2020년은 잃어버린 1년이었고, 빨리 2021년이 오길 기다리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2021년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희망 한 스푼, 감염병의 시대가 지속될 것이라는...
    Date2021.03.30 By임닥 Reply1 Views207
    Read More
  3. 2020 뒷북 영상 특집 4탄 :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문화예술노동 '이것도 춤이다'

    2020 뒷북 영상 특집 : 너무 늦지 않았다면, 2020년을 기억해보기 2020년은 코로나19 외에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것 같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2020년은 잃어버린 1년이었고, 빨리 2021년이 오길 기다리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2021년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희망 한 스푼, 감염병의 시대가 지속될 것이라는...
    Date2021.03.24 By임닥 Reply0 Views142
    Read More
  4. 2020 뒷북 영상 특집 3탄 :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간단소개영상 '이것도 노동이다'

    2020 뒷북 영상 특집 : 너무 늦지 않았다면, 2020년을 기억해보기 2020년은 코로나19 외에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것 같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2020년은 잃어버린 1년이었고, 빨리 2021년이 오길 기다리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2021년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희망 한 스푼, 감염병의 시대가 지속될 것이라는...
    Date2021.03.05 By임닥 Reply0 Views119
    Read More
  5. 2020 뒷북 영상 특집 2탄 : 제27회 노란들판의 꿈 '당신이 잇는 거리에서' 공연 실황

    2020 뒷북 영상 특집 : 너무 늦지 않았다면, 2020년을 기억해보기 2020년은 코로나19 외에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것 같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2020년은 잃어버린 1년이었고, 빨리 2021년이 오길 기다리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2021년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희망 한 스푼, 감염병의 시대가 지속될 것이라는...
    Date2021.02.23 By임닥 Reply0 Views128
    Read More
  6. 2020 뒷북 영상 특집 1탄 : 27회 노란들판의 꿈 '당신이 잇는 거리에서'홍보영상

    2020 뒷북 영상 특집 : 너무 늦지 않았다면, 2020년을 기억해보기 2020년은 코로나19 외에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것 같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2020년은 잃어버린 1년이었고, 빨리 2021년이 오길 기다리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2021년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희망 한 스푼, 감염병의 시대가 지속될 것이라는 ...
    Date2021.02.15 By임닥 Reply2 Views145
    Read More
  7. 2020 평등한 밥상

    2020 평등한 밥상 평등한 밥상을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20년 10월 23일, 꼭 만나요! 삐빅 .embed-container {position: relative; padding-bottom: 56.25%; height: 0; overflow: hidden; max-width: 100%; } .embed-container iframe, .embed-container object, .embed-container embed {position:abso...
    Date2020.09.09 By박준호 Reply1 Views520
    Read More
  8. 코로나19시대 노들의 일상

    코로나 19 시대 노들의 일상. 물리적 거리는 두되, 사회적 거리는 좁힌다. 노들야학 학생 가정 방문기. (with 반찬 도시락과 마스크) .embed-container {position: relative; padding-bottom: 56.25%; height: 0; overflow: hidden; max-width: 100%; } .embed-container iframe, .embed-container object, .embed-containe...
    Date2020.06.09 ByYeon Reply5 Views437
    Read More
  9. 낮수업 후기 - 너와 나의 체험학습

    낮 수업을 한 학기 했다. 수업은 시설과 지역사회에서 거주하는 발달장애인분들과 일주일에 한 번 버스를 타보고, 시장에 가보고, 극장이나 놀이공원, 수족관, 박물관에 가보는 체험 수업이었다. 나의 짝꿍은 김현장(가명) 형이었다. 나이는 40대 초반. 나보다 몇 살 위였다. 나는 현장형과 짝꿍인 것이 좋았다. 현장형이 ...
    Date2020.05.26 By박카스 Reply2 Views359
    Read More
  10. 이것은 혼돈의 <팝업 카페> : 낮수업 카페수업을 소개한다

    이것은 혼돈의 <팝업 카페>  : 낮수업 카페수업을 소개한다     코로나19로 휴교가 길어지는 와중, 낮수업의 카페수업 그중에서도 팝업카페에 대해서 소개하는 글을 완성할 수 있게 되었다. 낮수업에서 카페수업은 현재 여러 가지 역할을 가지고 있다. 팝업카페를 통해 대항로의 사람들과 만나고 관계 맺기, 다양한 음료와 ...
    Date2020.03.23 By임닥 Reply3 Views476
    Read More
  11. 삐빅_노들야학연말정산편_가끔은 주목받는노들이고싶다(2019)

    (*사진 설명: 노들야학연말 결산서(11) 나는 주목받는 노들이고 싶다. 삐빅 시집_행사와 노들) 말그대로, 2019년 노들야학 연말 정산일기 입니다. 일상 중에 삐빅에 담지못한 수많은 일정과 행사속에서 정말 줄이고 줄여서 담았습니다. 일상의 작은 호흡올 11명의 시인들과 함께 만나보셔요. 한해를 가득채웠던 하루들을 사...
    Date2019.12.23 Bynodl Reply7 Views565
    Read More
  12. 삐 빅 송 이 - 2019 부산 피플퍼스트, 아쉬움과 애틋함!

    *글 : 박송이 *사진 : 박송이와 야학 낮-밤수업 교사들 p.p1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2.0px 'Helvetica Neue'; color: #454545; min-height: 14.0px} p.p2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2.0px '.Apple SD Gothic NeoI'; color: #454545} span.s1 {font: 12.0px 'Helvetica Neue'} "사람이 먼...
    Date2019.11.14 By뉴미 Reply5 Views583
    Read More
  13. 불평등의 확인

    1.   신길역 리프트기계에서 추락사고로 숨진 故 한경덕 씨를 기리며 서울교통공사의 공식사과와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라는 시위에 함께 한 적 있다. 잠시 지하철을 멈추게 하고 요구사항을 전하고 있는데 한 50대 남성이 앉은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지하철 선로 밑으로 뛰어내리려 했다. 옆에 있던 동료가 그 남성의 팔을 ...
    Date2019.07.07 By박카스 Reply5 Views648
    Read More
  14. 삐빅 - 노들 일상 기억 02 (후원주점 이야기)

    후원주점의 계절을 맞아 후원주점 특집을 써 보았습니다. 삐빅   * 노들야학은 매해 여름 후원주점을 합니다. 공간 마련을 위해, 교육기금 마련을 위해, 급식기금 마련을 위해, 후원주점의 제목도 그에 맞게 붙이고 뜨겁게 후원주점을 합니다. 진짜 더워요.   그래도 이렇게 많이 오십니다. (2013년 후원주점)   * 2008년부...
    Date2019.05.24 By박준호 Reply5 Views788
    Read More
  15. 삐빅 - 노들 일상 기억 01

    삐빅삐빅삐비빅삐빅비비빅삐비빅삑. 이번 웹진 삐빅의 주제는 작성자의 노들에서의 개인적인 기억들과 찡찡거리는 말들 같은 것입니다. ※ 노잼과 오글거림을 주의해주세요.※   배가 있었네. 작은 배가 있었네. 아주 작은 배가 있었네.   배가 있었네. 작은 배가 있었네. 아주 작은 배가 있었네.   작은 배로는 작은 배로는 ...
    Date2019.03.31 By박준호 Reply8 Views561
    Read More
  16. 노래-↗ 노-래↗↗ 노--래~↗↗ 노-래에~↗에~↗에~↗ : 낮 수업 <노래방 수업> 곱씹어보기

        노래-↗ 노-래↗↗ 노--래~↗↗ 노-래에~↗에~↗에~↗      : 낮 수업 <노래방 수업> 곱씹어보기         제목 이해를 위해 이 음성파일을 일단 듣자.     옥의 노래.mp3   자막 : (코요테 <순정> MR에 맞추어) 노래-↗ 노-래↗↗ 노--래~↗↗ 노-래에~↗에~↗에~↗ 노래-↗↗ 노-래↗↗↗ 노--래~↗↗↗ 노-래에~↗에~↗에~↗ 노래-↗ 노-래↗↗ 노-래...
    Date2019.01.09 By임닥 Reply6 Views737
    Read More
  17. 마로니에 대담 '주원이형 이야기'

      마로니에 대담 ‘주원이형 이야기‘     형을 아는 사람은 많을 것 같아 앞말은 짧게 한다. 이번 마로니에 대담의 주인공은 관계의 거리를 모르는 사람. 문제적 남자 박주원형이다.           진수 : 전에 말씀 드렸지요? 형 인터뷰를 하려고 해요. 형이 어떻게 살아 왔는지 궁금하고 형 이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해...
    Date2018.09.10 By진수 Reply13 Views1316
    Read More
  18. [촬촬칵 찰칵] 문자가 아닌, 이미지로 보는 청솔 1반 학생들의 "노들야학에서의 일상" 2

    [장기의 눈으로 본 야학의 일상]         다음 사진이 마로니에공원인 것으로 보아, 마로니에 공원 바닥 중 한 곳의 사진     마로니에 공원 내 야외공연장 낮 모습.       서울 시내 거리 내 인도에 걸터 앉아있는 활동가들과 철쭉이 심어진 화단 사진 4컷 왼쪽 상단 / 노들센터 활동가들이 앉아있다 오른쪽 상단 / 여러 ...
    Date2018.06.24 Bynarime Reply8 Views778
    Read More
  19. [촬촬칵 촬칵] 문자가 아닌, 이미지로 보는 청솔 1반 지민, 경남, 장기의 "노들야학에서의 일상"

        문자가 아닌, 이미지로 보는 청솔 1반 지민, 경남, 장기의 "노들야학에서의 일상"     노들야학에는 정말 다양한 학생과 교사들이 모여서 일상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각 구성원이 다양한 경로와 이야기로 관계를 맺어왔고, 밥상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지요. 그러다보니 기상천외한 상황이 그려지고, 그래서 끊임없는 고...
    Date2018.06.24 Bynarime Reply7 Views449
    Read More
  20. [노봇노봇] 2018년 노들야학의 평등한 밥상을 위해!

              https://tv.kakao.com/channel/3080674/cliplink/386103915     노란들판의 점심, 저녁을 책임지고 있는 주방을 공개합니다! 노들인의 밥상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그 속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2014년부터 시작된 급식은 당시 3000원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3000원이라는 가격이 학생들에게는 쉽지 않은 ...
    Date2018.05.24 Bynarime Reply5 Views34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