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트리나 포울러스 소설 '꽃들에게 희망을' 에서

by 안철희 posted Dec 06,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내가 한 마리의 나비가 되기로 결심 했을 때 나는 무엇을 해야 하지요?"

" 나를 잘 봐라, 나는 지금 고치를 만들고 있단다.

내가 마치 숨어 버리는 것 같이 보이지만 고치란 피해 달아가는 곳이 아니란다.

변화 일어나는 동안 잠시 머무는 여인숙 같은 거야,

애벌레의 삶으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것 이니까.

그것은 하나의 커다란 도약이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동안 너의 눈에 혹은

그것을 지켜보고 있는 어느 누구의 눈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이미 나비가 만들어지고 있는 거란다.

다만 시간이 좀 걸린다는 것뿐이지!"

 

 

 

- 트리나 포울러스 소설 '꽃들에게 희망을' 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1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new 안철희 2024.12.23 4
510 새 책! 『플럭서스 리더』 켄 프리드먼 엮음, 정유진 옮김 갈무리 2024.12.21 7
509 바깥뜰에 있는 것 안철희 2024.12.21 3
508 닳아빠진 구두 밑바닥 안철희 2024.12.21 3
507 나무 김민수 2024.12.20 5
506 많이 배워갑니다. 이훈 2024.12.19 36
505 팽이가 돈다 안철희 2024.12.19 29
504 생활 김민수 2024.12.19 28
503 닳아빠진 구두 안철희 2024.12.18 36
502 팽이가 돈다 안철희 2024.12.16 37
501 좋은 하루 되세요 newskr 2024.12.16 29
500 일찌기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안철희 2024.12.14 32
499 양귀자 소설 '모순' 중에서 안철희 2024.12.14 32
498 하병무 소설 '남자의 향기' 중에서 안철희 2024.12.14 27
497 김하인 소설 '국화꽃 향기' 중에서 안철희 2024.12.13 27
496 은희경의 '빈처' 중에서 안철희 2024.12.11 23
495 안도현의 '연어' 중에서 안철희 2024.12.08 27
494 - 구효서의 소설 '내목련 한그루' 중에서 - 안철희 2024.12.08 27
493 공지영 소설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중에서 안철희 2024.12.07 26
» 트리나 포울러스 소설 '꽃들에게 희망을' 에서 안철희 2024.12.06 25
491 공지영 소설 '봉순이 언니' 중에서 안철희 2024.12.03 32
490 6시내고향 누리집 홈페이지: 따뜻한 정이 가득한 저녁, 고향으로 떠나는 시간! newskr 2024.12.03 116
489 생텍쥐페리 소설 '어린 왕자'중에서 안철희 2024.12.02 26
488 양귀자 소설 '모순' 중에서 안철희 2024.11.30 36
487 하병무 소설 '남자의 향기' 중에서 안철희 2024.11.29 43
486 김하인 소설 '국화꽃 향기' 중에서 안철희 2024.11.29 27
485 은희경의 '빈처' 중에서 안철희 2024.11.29 29
484 안도현의 '연어' 중에서 안철희 2024.11.27 32
483 구효서의 소설 '내목련 한그루' 중에서 안철희 2024.11.27 31
482 좋은하루되세요 감사히 2024.11.27 3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