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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동 성당, 발달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미사 연다

by ADMIN posted Mar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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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부터 매주 일요일 예정…장애부 교사 대상 교육도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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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미사 모습 (사진출처=대방동 성당 누리집)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특별한 미사가 오는 3월부터 열리게 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산하 대방동 성당은 '대방동 솔봉이'라는 이름으로 3월 8일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만을 위한 별도의 미사를 열 계획이다.

 

'솔봉이'라는 이름은 "어리숙하고 부족하지만 착하고 순수한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순 우리말이다.

 

발달장애인 가족을 둔 신자들은 발달장애인과 함께 미사에 참석하는 게 쉽지 않은 현실이다. 엄숙한 미사시간에 집중하는 일이 발달장애인들에게는 어려운 일이고, 그렇다 보니 그를 돌봐야 하는 가족들도 미사에 제대로 참여할 수 없었다.

 

이에 대방동 성당은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자들을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갖춘 별도의 미사 시간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현재 서울대교구 내에는 별도의 장애부를 마련하고 미사 때 수화통역 등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발달장애인만을 위한 미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방동 성당은 발달장애인이 미사에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자원봉사자가 각각 한 명씩 지원되도록 했으며, 미사를 이끌어 갈 장애부 교사에 대한 교육도 현재 진행 중에 있다.

 

'대방동 솔봉이' 준비를 주도한 가톨릭지적장애인부모회 최경혜 회장은 "다른 성당에서도 장애인, 비장애인 신자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 미사가 있기는 하지만,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미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는 쉽지 않았다"며 "처음으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만을 위한 미사가 마련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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