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21 22:04:12
고추장 http://commune-r.net/xe/index.php?document_srl=734
자본... 읽을 만 하세요?
저자인 맑스 자신도 공언한, <자본>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상품편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이 가장 어렵다는 것. 꽤나 희망적이지 않습니까.
조금 어렵더라도... 여기가 제일 어려운 부분이구나 하고 생각하면 조금 힘이 되지요.
물론 이런 이야기는 "무엇이건 새로운 것을 배우려 하며 따라서 또 혼자서라도 생각을 해보려고 하는 독자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이지요.
책을 이해하려하지 않고, 책에게 '나를 이해시켜봐'라는 식으로 가만히 있는 사람들에게는 책 전체가 어려울 겁니다.
맑스가 <자본>의 프랑스어판 서문에 쓴 글 귀를, 첫 세미나 시작 전에 다시 한 번 환기해볼까요?
"학문에는 지름길이 없습니다. 오직 피로를 두려워하지 않고 학문의 가파른 오솔길을 기어 올라가는 사람만이 학문의 빛나는 절정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자... 출발입니다!
*참... 저 이 날 예비군 훈련이라 복장이 조금 이상할지 모르겠습니다....^^
댓글 '2'
몇 시간만 있으면 시작하겠네요.
가파른 학문의 오솔길~ 함께 기어올라; 보아요~ ^^*
미도
2009.07.25 00:29:12
힘들어여
읽는 만큼 이해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