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14 11:12:4
죠스
어제 제가 제안했던 퍼포먼스 준비 재료(?)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
못오신 분들 보시고, 아싸~
우리 한 번 재미나고 기발라고, 차라투스트라보다도 오만하고 골때리는 퍼포먼스를 만들어봅시다!!
취지 : 공부하고자 했고, 공부했고, 그래도 여전히 목마른/답답한 우리를 드러내보자.
뽀인트는 차라투스트라를 읽은 우리의 의지와 한계를 드러내고 그것이 어떻게 재밌게 배치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
1. 이 책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자신이 이 세미나에 참여하게 된 동기를 떠올린다. 그리고 현재의 나와의 관계를 살펴본다.
2. 세미나를 하면서 자신을 스치고 지나갔던 음악, 냄새, 촉감, 꿈, 사건, 사물 등등을 떠올린다.
3. 세미나를 하면서 꽂힌 구절들과 이해가 안 되는 구절들, 그리고 머릿속을 둥둥 떠다니는 단어들을 꺼내본다.
4. 서로의 1,2,3을 확인하고, 그것들이 가장 잘 드러나는 방법을 찾고, 교차지점을 발견하고, 만들어보고, 만들어 진 것을 이리 저리 배치해본다.
일정 : 현장인문학 게시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1,2,3을 공유하고, 매주 1시간~2시간 일찍 만나 1,2,3을 배치하는 놀이를 짜본다.
*이번주 월요일까지 모두 1,2,3에 해당하는 내용을 길든 짧든,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사진이나 그림도 좋아요~ 올려서 공유합니다. 다음 주 수요일 퍼포먼스조는 1시간 일찍, 6시에 만납니다. 안오시면, 퍼포먼스 짤 때 무대 위에 내내 세워놓을 거에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