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야학은 2020년에도 인간에 대한 차별과 억압, 낙인과 배제가 아니라 평등과 존엄성, 존중과 연대가 넘치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 애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420장애인차별철폐의날에 또 다시 모여 장애인을 차별하고 배제하는 세상에 맞서 투쟁했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 구성원 모두가 조심해야하는 상황에서도 위험은 장애인과 가난한 이들에게 더욱 험하게 들이닥쳤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직접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날 노들야학 뿐만 아니라 420에 함께 모인 이들의 요구안은 이렇게 요약됩니다.
⑴ 장애인의날 기념 40년, 장애인차별철폐 투쟁 19년, 4월20일 문재인 대통령 면담
⑵ 21대 국회, 21개 장애인 권리보장 관련법 제·개정 논의 및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면담
⑶ 구시대 87년 헌법은 장애인차별 헌법, 장애인권리보장 헌법으로 개정
⑷ 코로나19 재난 중증장애인과 장애가족 지원 종합대책 수립 및 추경예산 반영
⑸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만65세 연령제한 긴급해결 촉구
⑹ 권리중심-중증장애인맞춤형 공공일자리 보장, 고용장려금 및 근로지원인 제도 마련
⑺ 코호트격리 같은 장애인거주시설 정책 폐기, 장애인 탈시설 지원 및 장애인거주시설 폐쇄
⑻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 조작된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표 개선
⑼ 2021년 정부부처 장애인 관련 예산 협의
모두에게 인간다운 삶을 약속하라!
2020년 노들야학의 420투쟁 기록을 사진으로 올립니다.
2시에 광화문광장에 모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까지 행진을 했고, 저녁부터는 당사자 발언과 문화제를 열었습니다.
청솔1반 혜운님은 봉고를 얻어 타고 이동~
사람들이 광화문 광장에 모이기 시작합니다.
마스크를 쓰고 많이들 모였습니다!
이제 마로니에공원으로 가기 위해 종로 거리를 행진합니다.
마로니에 공원 도착해서 당사자 발언과 문화제를 기다립니다.
드디어 문화제가 시작합니다!
왼쪽부터 노들야학 휴직교사이자 김포야학 교사 조은별, 노들야학 교장 박경석, 노들야학 교사 정창조가 밴드를 이루어 노래하는 <탈시설의 투쟁>!!
끝나고 모여 사진을 찍었어요.^^
가는 길에 모일 사람은 모여서 뒷풀이도 했어요.
이날 처음 인사 나눈 15년차 교사와 신입교사는 동갑내기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