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루함
비루함이란 슬픔 때문에 자기에 대해 정당한 것 이하로 느끼는 것이다
2. 자긍심
자긍심이란 인간이 자기 자신과 자기의 활동능력을 고찰하는 데서 생기는 기쁨이다.
3. 경탄
경탄이란 어떤 사물에 대한 관념으로, 이 특수한 관념은 다른 관념과는 아무런 연결도 갖지 않기 때문에 정신은 그 관념 안에서 확고하게 머문다.
4. 경쟁심
경쟁심이란 타인이 어떤 사물에 대해 욕망을 가진다고 우리가 생각할 때, 우리 내면에 생기는 동일한 사물에 대한 욕망이다.
5. 야심
야심이란 모든 감정을 키우며 강화하는 욕망이다. 그러므로 이 정서는 거의 정복될 수 없다. 왜냐하면 인간이 어떤 욕망에 묶여 있는 동안에는 필연적으로 야심이 동시에 묶이기 때문이다. 키케로는 이렇게 말한다. "가장 고상한 사람들도 명예욕에 지배된다. 특히 철학자들까지도 명예를 경멸해야 한다고 쓴 책에 자신의 이름을 써 넣는다."
6. 사랑
사랑이란 외부의 원인에 대한 생각을 수반하는 기쁨이다.
7. 대담함
대담함이란 동료가 맞서기 두려워하는 위험을 무릅쓰고 어떤 일을 하도록 자극되는 욕망이다.
8. 탐욕
탐욕이란 부에 대한 무절제한 욕망이자 사랑이다.
9. 반감
반감이란 우연적으로 슬픔의 원인인 어떤 사물의 관념을 동반하는 슬픔이다.
10. 박애
박애란 우리가 불쌍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친절하려고 하는 욕망이다.
11. 연민
연민이란 자신과 비슷하다고 우리가 상상하는 타인에게 일어난 해악의 관념을 수반하는 슬픔이다.
12. 회한
회한이란 희망에 어긋나게 일어난 과거 사물의 관념을 동반하는 슬픔이다.
13. 당황
당황이란 감정은 인간을 무감각하게 만들거나 동요하게 만들어 악을 피할 수 없도록 만드는 두려움이라고 정의된다.
14. 경멸
경멸이란 정신이 어떤 사물의 현존에 의하여 그 사물 자체 안에 있는 것보다 오히려 그 사물 자체 안에 없는 경우 상상하게끔 움직여질 정도로 정신을 거의 동요신키지 못하는 어떤 사물에 대한 상상이다.
15. 잔혹함
잔혹함이나 잔인함이란 우리가 사랑하거나 가엽게 여기는 자에게 해악을 가하게끔 우리를 자극하는 욕망이다.
16. 욕망
욕망이란 인간의 본질이 주어진 감정에 따라 어떤 것을 행할 수 있도록 결정되는 한에서 인간의 본질 그 자체이다… 욕망을 자신의 의식을 동반하는 충동이고, ㅊ우동은 인간의 본질이 자신의 유지에 이익이 되는 것을 행할 수 있도록 결정되는 한에서 인간의 본질 자체이다.
17. 동경
동경이란 어떤 사물을 소유하려는 욕망 또는 충동이다… 우리가 자신을 어떤 종류의 기쁨으로 자극하는 사물을 회상할 때 그것으로 인하여 우리는 같은 기쁨을 느끼고 그것이 지금 눈앞에 있는 것처럼 생각하도록 노력한다. 그러나 이 노력은 그 사물이 있다는 것을 배제하는 사물의 이미지에 의하여 곧 방해받는다.
18. 멸시
멸시란 미움 때문에 어떤 사람에 대해 정당한 것 이하로 느끼는 것이다.
19. 절망
절망이란 의심의 원인이 제거된 미래 또는 과거 사물의 관념에서 생기는 슬픔이다… 공포에서 절망이 생긴다.
20. 음주욕
음주욕은 술에 대한 지나친 욕망이나 사랑이다.
21. 과대평가
과대평가란 어떤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말미암아 정당한 것 이상으로 느끼는 것을 말한다.
22. 호의
호의란 타인에게 친절을 베푼 어떤 사람에 대한 사랑이다.
23. 환희
환희란 우리가 희망했던 것보다 더 좋게 된 과거 사물의 관념을 동반하는 기쁨이다.
24. 영광
영광은 우리가 타인이 칭찬할 거라고 상상하는 우리 자신의 어떤 행동의 관념을 동반하는 기쁨이다.
25. 감사
감사 또는 사은은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우리에게 친절을 베푼 사람에게 친절하고자 하는 욕망 또는 사랑의 노력이다.
26. 겸손
겸손이란 인간이 자기의 무능과 약함을 고찰하는 데서 생기는 슬픔이다.
27. 분노
분노는 타인에게 해악을 끼친 어떤 사람에 대한 미움이다.
28. 질투
질투란 타인의 행복을 슬퍼하고 반대로 타인의 불행을 기뻐하도록 인간을 자극하는 한에서의 미움이다.
29. 적의
적의는 미움에 의하여 우리들이 미워하는 사람에게 해악을 가하게끔 우리들을 자극하는 욕망이다.
30. 조롱
조롱이란 우리가 경멸하는 것이 우리가 미워하는 사물 안에 있다고 생각할 떄 발생하는 기쁨이다.
31. 욕정
욕정이란 성교에 대한 욕망이나 성교에 대한 사랑이다… 성교에 대한 이런 욕망은 정당한 경우에도, 그리고 정당하지 않은 경우에도 보통 욕정이라고 알려진다.
32. 탐식
탐식이란 먹는 것에 대한 지나친 욕망이나 사랑이다.
33. 두려움
두려움이란 우리가 그 결과에 대하여 어느 정도 의심하는 미래 또는 과거 사물의 관념에서 생기는 비연속적인 슬픔이다.
34. 동정
동정이란 타인의 행복을 기뻐하고 또 반대로 타인의 불행을 슬퍼하도록 인간을 자극하는 한에서의 사랑이다.
35. 공손
공손함이나 온전함은 사람들의 마음에 드는 일은 하고 그렇지 않은 일은 하지 않으려는 욕망이다.
36. 미움
미움이란 외적 원인의 관념을 동반하는 슬픔이다.
37. 후회
후회란 우리가 정신의 자유로운 결단으로 했다고 믿는 어떤 행위에 대한 관념을 수반하는 슬픔이다.
38. 끌림
끌림이란 우연에 의해 기쁨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그 어떤 사물의 관념을 수반하는 기쁨이다.
39. 치욕
치욕은 우리가 타인에게 비난받는다고 생각되는 어떤 행동의 관념을 동반하는 슬픔이다.
40. 겁
겁남은 동료가 감히 맞서는 위험을 두려워하여 자기의 욕망을 방해당하는 그런 사람에 대해 언급된다.
41. 확신
확신은 의심의 원인이 제거된 미래 또는 과거의 사물의 관념에서 생기는 기쁨이다.
42. 희망
희망은 우리들이 그 결과에 대하여 어느 정도의심하는 미래가 과거의 사물의 관념에서 생기는 불확실한 기쁨이다.
43. 오만
오만이란 자신에 대한 사랑 때문에 자신을 정당한 것 이상으로 느끼는 것이다.
44. 소심함
소심함은 우리들이 두려워하는 큰 악을 더 작은 악으로 피하려는 욕망이다.
45. 쾌감
정신과 신체에 동시에 관계되는 기쁨의 정서를 쾌감이나 유쾌함이라고 한다.
46. 슬픔
슬픔은 인간이 더 큰 완전성에서 더 작은 완전성으로 이행하는 것이다.
47. 수치심
치욕이란 우리가 부끄러워하는 행위에 수반되는 슬픔이다. 반면 수치심이란 치욕에 대한 공포가 소심하고 추한 행위를 범하지 않도록 인간을 억제하는 것이다.
48. 복수심
복수심은 미움의 정서로 우리에게 해악을 가한 사람에게 똑같은 미움으로 해악을 가하게끔 우리를 자극하는 욕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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