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 대학로점 앞에서

6월 24일 수요일 맥도널드 대학로점 앞입니다.

알바노조에서 맥도널드에 온다기에, 노들도 출동. 우리도 맥도널드 주요 고객이니까요.

맥도널드가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적게 주고 싶어서인지, 이상한 제도들을 만들어내고 있어요.

그리고 그게 패스트푸드 알바 시장에 퍼져나가고. 그렇게 점점 더 고달퍼지는 건 알바들.

ex) 꺾기

실제 맥도널드 등 우리나라 패스트푸드 노동자들은 이른바 ‘꺾기’의 공포에 떤다. ‘꺾기’란 점포 매니저 등이 직원들에게 정해진 시간이 아니라 ‘조기 퇴근’을 하도록 종용하는 것을 지칭하는 말이다. 월 60시간 이상을 일하면 주휴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규정을 피하기 위해, 업무 물량에 따라 초과근무를 시키거나 조기 퇴근을 지시해 ‘월 60시간 미만’을 유지하는 것이다. 매출의 8% 안에서 인건비를 충당해야 한다는 매장 규정 탓이다. 결국 노동자들은 생활이 불규칙해질 뿐 아니라, 월급조차 좀처럼 늘어날 수 없게 된다. (한겨레 기사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