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문학: 루쉰과 함께 글쓰기

by 손오공 posted Jul 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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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9 13:27:20


수유너머와 노들장애인이 함께 하는 현장 인문학, 맑스와 푸코를 지나 이제 <루쉰>을 읽고자 합니다. 


문학가이자 사상가인 루쉰의 소설과 잡문을 읽습니다. 루쉰의 야생적 사고와 포스 작열의 글맛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죽은 루쉰이 아니라 지금 여기서 펄펄 살아 숨쉬는 루쉰을 발명해 냅시다. 


읽을 텍스트가 이론서가 아니라 소설과 잡문인 만큼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공부했으면 합니다. 



무엇을 읽을까

* <루쉰 소설전집>(김시준 역, 서울대학교출판부)

*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이욱연 편역, 예문)

* <노신: 꽃이 되지 못한 부초>(마루오 쯔네키, 제이앤씨)

 

어떻게 읽을까

- 소설:

1) 줄거리를 요약하고, 인물성격을 분석하고, 주제의식을 도출한다.

2) 각자가 파악한 1)에 대해 서로 토론한다.

3) 소설을 바꿔 써 보거나, 연극으로 꾸며 본다.

- 잡문:

1) 전체, 혹은 절반 가량을 배껴 쓴다.

2) 마음에 드는 구절을 외워서 암송한다.

3) 글을 읽고 드는 생각을 오늘날의 현실과 비교하면서 떠오르는 생각을 평론 형식으로 쓴다.

 

어떻게 토론할까

- 조별로 나눠서 토론한다.

- 배경지식이나 루신의 사상에 대한 중요한 글을 교사가 돌아가며 발제한다. 


언제부터? 

12월 8일(수요일) 오리엔테이션.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어디서? 노들장애인야학


누구와? 

노들장애인야학과 수유너머 친구들. 


세미나 방법은 다함께 만나서 토론해 봅시다. 위 내용은 그냥 제가 생각해 본 겁니다. 


박정수(010-3473- 9293) 


고추장

2010.11.29 17:19:05

정말 좋은 기획입니다. 드디어 노들에서 루쉰을 읽게 되는 군요.... 지난 번 불수레반에서 루쉰의 단 몇 단락을 읽었을 때도.... 어떤 불꽃의 전조를 느꼈는데요...잘 됐습니다.

맹희

2010.11.29 18:18:48

함께 이제, 루쉰이라니 쫗습니다!!ㅋ 홈피에 올려놓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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