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세계장애인의날 투쟁결의대회 및 2020년 총선대응연대 출범식이 12월 3일 국회의사당역,인근 여의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일정은 오후 2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길을 만들다!] 출범 11주년 결의대회와 오후 3시 2019년 세계장애인의 날 투쟁결의대회 및 2020년 총선대응연대 출범식
으로 채워졌는데요.
2시에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출범식 이전에 한가지의 일정이 더있었습니다.
바로,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된 일정입니다.
제 27회 세계장애인의날 UN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 비준, 장애인 탈시설 로드맵 수립 촉구 기자회견이였습니다.
장애인권리협약의 이행이 단지 선언적인 것에 그치지않기위함을 이야기 하였는데요. 국회의사당안 정론관에서 진행된것이니 만큼.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국회의원님이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셨고, 프리웰에서 어제 지원주택으로 탈시설한 당사자분들이 함께 했으며, UN장애인권리위원회 김미연위원이 멋지게 발언해주셨습니다!! :) 그리고 국회에서 기념사진을 찰칵찰칵! 찍었답니다.
정부는 국가 탈시설 로드맵을 수립하라 [제가 30년만에 자립합니다] 피켓을 들고있는 박경석 교장샘의 모습입니다.
노들야학에서도 12.3일 세계장애인의날 집회를 함께 참석하려 모였습니다. 장기형이 출범신호를 하늘에 쏘고있습니다.
그의 털모자와 선그라스가 묘하게 잘어울립니다.
세계장애인의날 결의대회 모습입니다. 날이 추워 사람들의 옷이 두터워졌고요.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2019년 세계장애인의 날의 슬로건은
#장애등급제 #진짜폐지하라 입니다. (2012년 이전부터 계속 외쳤던....)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출범 11주년과 세계장애인의 날 결의대회의 마지막 발언은 박경석 고장샘의 힘찬 외침이였어요.
집회 이후 끝나고 같이 사진도 무대위에 올라가 찍고요. 대추 교사가 들고있는 빨강색 피켓에는 "우리는 기획재정부 손바다안에서 놀고있었다.
진짜사장 홍남기 장관 나와라" 가 쓰여져있습니다.
예산반영없는 정책반영은 사실 속빈 강정같은거에요. 겉은 달라보이지만 실제 안은 달라진것 전-혀없는요.
마지막 사진은 예산반영 없는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는 단계적 사기행각이다,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하라!! 현수막 앞에서
노들야학/노들센터/센터판/법인 동무들의 단체컷을 찍은 모습니다.
(많은이들의 모습이 담겨있어요.)
집회이후, 노들야학은 학생들과 교사들이 나누어져 따뜻한 밥한끼 차한잔을 함께하였어요.
세계장애인의날은, 거리에서 언제나 하루 박을 하였던 날들로 기억되는데요.
올해에는 농성장이 도심 곳곳에서(청운동에서는 진짜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하기위한 부기우기 농성장이, 을지로에서는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진짜 장애등급제 폐지를 요구하는 예산농성장이) 진행되는 만큼,
굵고 짧게. 집회가 진행되었다고 생각하여요.
추운 겨울, 몸조심 마음조심 하며, 호호. 손불며 또 거리에서 만나어요.
저는 맹히였어요. 안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