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뭐하고 계세요? ^^

by 손오공 posted Jul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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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0 19:52:29


고추장


평소 같으면 한참 집중 세미나 진행을 하고 있을 시간,

노들에 가지 않고 수유너머R에 있으니 조금 이상한 기분이 드네요.

갑자기 하루 휴식을 얻은 듯 해서... 좋기도 하고...

그런데 비가 와서 그런지 몸이 무겁고 몸살기가 있네요.

선견지명이 있어 오늘 휴강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걸 어쩌죠?

다음주도 휴강을 해야겠어요.

제가 수개월 전에 약속해준 강연이 27일 수요일에 있네요.

저녁 강의이기도 하지만, 부산에서 하는 거라

울며겨자먹기로 2주 연속 휴강 결정을 해야겠습니다.


지난 번 자본 '축적'편 여운이 아직 가시질 않았는데요..

노동자 피로 노동자의 피를 사는 끔찍한 체제,

아버지의 아버지도, 아버지도, 아버지의 아들도,

계속 노동자로 재생산되는,

끔찍한 재생산과 축적을 보았는데요...


2주 연속 휴강을 한다고 책 읽기를 멈추면 안 됩니다.

25장 많은 내용이죠?

한 주 쉬는 김에 끝까지 다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가능하겠죠?


자, 그럼 간만의 휴강을 즐기세요^^

책 읽으면서....


* 참, 저희 <위클리 수유너머>가 31일 공식 오픈인데요.

(주소는 suyunomo.net인데요. 아직 디자인 진행 중이라 조금 엉성한 상태에요. 24일 이후에 들어오시면 깨끗할 겁니다.^^)

31일 조촐하고 오픈 행사를 하려고요. 행사랄 것도 없고 맛있는 음식 차려놓고 이러저런 이야기 나누며 노는 거죠.

31일 일요일, 오후 4시 수유너머 2층 수유너머R에서 진행하니, 놀러오세요!


댓글 '3'

돌고래

2010.01.21 11:39:43

위클리 수유너머 오픈 행사가 31일로 바뀌었어요. 죄송합니다. 혹시 24일로 알고 계신 분 착오없길 바랍니다.^^;

늄뉴밍

2010.01.30 00:06:51

노들은 오늘 종강했어요. 고로 겨울방학 시작입니다. ^^

오늘 사회당이 주최한 기본소득과 장애인 토론회에 다녀왔는데, 맑스를 공부한 덕분에 알아먹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공부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하항.


^^

2010.01.30 06:52:37

비마이너를 어떻게 잘해볼까 고민하다가 억눌려 깼어요...

가장 농땡이 일원으로 ...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정말 힘들다는 억압감이 팍팍 짓누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