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10 12:22:27
박카스
이번 주에는 상서에 대한 토론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까오선생, 죽음을 슬퍼하며, 형제 세 작품에서 '말하는 것'과 '사는 것'의 다름과
후자의 중요성을 어떤 작품에서는 슬프게, 또 어떤 작품에서는 희극적으로 그리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한편, 상서에 대한 긴 토론이 끝나고 .
사랑하지 않음을 자신의 진실이라고 토로하는 '나'를 보며
진정성 자체보다
'누가 왜 어떤 말을 진실이라고 말하고 있는가?' 가 중요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자서에서 망각과 거짓말을 지도로 삼아 삶을 살아가겠다는 말이 머리에 남습니다.
자, 어느 덧 소설읽기의 마지막 시간입니다.
다음 주에는 고사신편의 작품들을 읽습니다.
<"고사리를 캐는 사람", "전쟁 반대", "죽은 자 살리기">
이렇게 세 작품들을 읽고
루쉰의 소설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가겠습니다.
그럼, 루쉰의 소설 읽기 시간.
끝까지. 달려보아요~
그리고 연극팀은 다음 주 첫 대본 초고를 보고 토론이 있을 예정이니
꼬~옥 참석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