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30 15:43:13
뉴미
지난 금요일 밤에 성의역사1권을 사다가
같이 일하는 조**이에게 소리내 읽어줬어요.
일은 끝났고 누군가를 잠시 기다리는 중이었거든요.
겨우 몇 장 넘겼는데 섹스, 섹스, 섹스
어머나 이렇게 섹스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다니!
저의 아름다운 낭독을 듣던 조**이는
'퀼스'라는 영화가 생각난다며
한번 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봤어요.
심심했던 조**이가 친절히 불(법)따(운) 받아서 (비밀!)
보여줬어요.
퀼스는 성 '욕망' 자체에 대한 억압을 잘 보여줍니다.
금기를 넘나들며 야한 이야기를 마구 써대던 싸드 님, 정신병원에 갇혀 삽니다.
아아아
아, 더 얘기하지 않겠어요. 스포일라 노노.
세미나 때 이 영화(19금) 같이 보는 거 어떨까요?
저는 영화를 밥 먹으면서 대충 봐서.. 다시 봐도 시간 안 아까워요.
밑은 네이버 영화 정보 ↓↓↓↓↓↓↓ 내용 유출이 심해서 일부만 퍼왔어요.
그를 만나는 순간, 모든 상상력은 쾌락이 된다!
{"쾌락은 내 인생의 모든 것, 생명과도 바꿀 수 없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황제로 군림하던 18세기 프랑스. 대혁명 말기의 공포 정치 시대에 수천명의 시민들이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는 것을 두 눈으로 지켜본 사드(The Marquis de Sade: 제프리 러쉬 분)는 그 때문이었을까? 젊은 시절부터 가학적이고 문란한 섹스 행위와 성 도착적인 소설 집필로 감옥을 드나들며 전 프랑스에 악명을 떨친다. 말년에 샤렝턴이라는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 사드. 그곳 원장인 쿨미어 신부(Abbe Coulmier: 조아킨 피닉스 분)는 사랑으로 환자를 치료하려는 이상주의자였다. 그러나 사드가 병원에서 일하는 처녀 마들렌(Madeleine: 케이트 윈슬렛 분)을 통해 자신이 쓴 음란소설을 밖으로 빼내 몰래 출판하면서 샤렝턴 정신병원은 나폴레옹 정부의 요주의 대상이 된다.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