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저에게 맨날 '데모'하는 [단무지]라 하더군요.
그렇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내 마음 속에서는
우리가 투쟁을 통해 진정 말하고 싶은 것을
'잘', '심도'있게 말해줄
장애인 언론이 하나 있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면
[단무지]라는 비아냥이 난무해도
한가닥 빗줄기 처럼 시원할 수 있겠다 싶었지요.
'비마이너'
그것은 소수자가 다수자가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소수자의 정체성 자체로서 존중되는 세상을 말하기 위한 장애인언론입니다.
그래서 뼈빠지게 가난하면서도,
열심히 생존하는 그들의 노력에 '힘 한모금'되고 싶습니다.
힘 한모금 되어 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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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힘으로 신입 기자 한 명의 활동비를 마련해 주세요
-월 1만 원의 CMS 후원인 120분을 새롭게 모십니다!-
3명의 취재 기자와 1명의 편집장. 진보적 장애인 언론 『비마이너』가 자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기자 인력입니다. 장애인을 비롯한 우리 사회 소수자들의 치열한 삶과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또한 그들을 배제하고 억압하는 이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고 비판하기 위해, 3명의 취재 기자는 1년 365일 현장을 뛰어다니고, 사람을 만나고, 자료를 분석하며 고군분투해 왔습니다. 또한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지난 1년 동안 상근 편집장을 두지 못하다 보니, 기사 발행과 재정 관련 실무까지 함께 수행하면서 과중한 업무를 견뎌내야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급 반상근의 형태로 편집장의 역할을 분담해 주었던 활동가마저 더 이상 힘을 보태기 어려워졌고, 『비마이너』는 고심 끝에 신입 기자 1명을 새롭게 뽑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적자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고 기자들에게 최저임금밖에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처지에서는 사실 조금 무모한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비마이너』의 역할을 소중히 여겨주시고 지지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다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부탁드립니다. 지금 저희에게는 월 1만 원의 새로운 CMS 후원인 120분이 너무나 절실합니다. 힘들고 고되지만 4명의 기자들이 이 길을 포기하지 않고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신입 기자 한 명의 활동비를 여러분의 힘으로 마련해 주세요! 저희도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비마이너』 발행인 김도현, 후원회장 박경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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