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27 17:28:49
ㄴㅁ
비마이너 기획 강좌_장애인운동 시야 넓히기
미국 역사의 뒷골목에서 보는 폭력과 차별의 구조
- 장애인에게 가해지는 폭력과 닮았다
1. 린칭 | 12월 5일(목)
2. 우생학과 생체실험 | 12월 6일(금)
3. 노예제 | 12월 12일(목)
4. 미국 원주민 | 12월 13일(금)
때 : 2013년 12월 5일(목), 6일(금), 12일(목), 13일(금) 늦은 2시~5시
곳 : 노들장애인야학 (서울 동숭동)
함께 준비하는 단체 : 비마이너, 노들장애인야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김택균의 ‘미국 역사의 뒷골목에서 보는 폭력과 차별의 구조’ 강좌 소개 강사 인터뷰 보기
1. 린칭 | 12월 5일(목)
흑인들은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심만으로, 때론 백인에게 불손하거나 백인 여성에게 집적대었다는 이유로 백인들에 의해 구타당하고 채찍, 칼, 총 등으로 난도질당하곤 했다. 그리고는 죽은 채로 때론 산 채로 높은 곳에 목이 매달려 “전시”되었으며 때론 중세의 ‘마녀’들처럼 화형을 당하기도 했다.
2. 우생학과 생체실험 | 12월 6일(금)
열등한 인간은 사라져라! 인류의 미래를 위하여! 우생학 지지자들은 이를 위해 안락사 형태의 대량학살까지도 정책의 하나로 제기하였다. 격리 수용, 이민 불허, 결혼 제한, 그리고 강제적 단종시술 등은 모두 우생학에 입각한 정책들이었다.
과학연구라는 미명하에 실험동물이 된 이들도 있다. 가난한 자, 유색인종, 고아, 장애인, 수형자, 이민자들로 사회가 사회적 약자-타자들이 바로 그들이다. 방사능, 의약품, 화학무기 등은 이들의 생명을 갉아먹으며 개발되었고 개발되고 있다.
3. 노예제 | 12월 12일(목)
짐승처럼 사냥당해 노예선에 상품으로 실려와 노예로 팔린 검은 피부의 영혼들은 평생 착취당하고 때론 가축처럼 “사육”되기도 했다. 성적 대상물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결과로 생긴 자신의 자식을 다시 노예로 팔아먹기도 했다.
4. 미국 원주민 | 12월 13일(금)
인디언이라 불리는 이들이야말로 원조 ‘빨갱이’들이었다. ‘붉은’ 피부의 영혼들. 유럽문명의 전파자를 자처한 ‘테러리스트’들에게 도전해 자신들의 터전과 삶을 지키기 위해 그들과 싸우다 그로인해 말살되다시피 했던 그들은 아직도 자신들만의 지역에서 삶을 지키며 미국사회의 타자로 남아있다.
미국 역사의 뒷골목에서 보는 폭력과 차별의 구조
- 장애인에게 가해지는 폭력과 닮았다
강사 김택균(사상사 연구자, 수유너머 R)
산전 기형아 검사, 장애여성 강제불임 수술, 특정 장애에 관해 낙태를 허용하는 모자보건법, 형제복지원과 같은 집단거주시설에서 일어난 살해·구타·성폭력, 정신장애인에 대한 이사 강요, 지적장애인 강제 노역, 줄기세포 실험과 황우석 박사 신드롬, … 한국사회 장애인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폭력의 돌기들이다. 어쩐 일인지 사상사 연구자 김택균이 날 세워 안내하는 미국 역사의 뒷골목, 그 잔인한 역사에서 한국사회의 한 구석이 보인다. ‘장애인’으로 명명되는 이들에게 가해진 폭력은 ‘근대’라는 이름의 시대, 그 음습한 뒷골목에서 벌어져온 폭력과 여러 면에서 닮아있다. 이번 강좌를 통해 장애인에게 공공연하게 가해지는 폭력과 배제의 구조를, 보다 폭넓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또한 이미 우리 시대의 상식이 되어 폭력으로 감지되지 않는 사건까지 발견해내는 시간이 된다면 더 없이 좋겠다.
1. 린칭 | 12월 5일(목)
2. 우생학과 생체실험 | 12월 6일(금)
3. 노예제 | 12월 12일(목)
4. 미국 원주민 | 12월 13일(금)
때 : 2013년 12월 5일(목), 6일(금), 12일(목), 13일(금) 늦은 2시~5시
곳 : 노들장애인야학 (서울 동숭동)
함께 준비하는 단체 : 비마이너, 노들장애인야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 이 강좌는 사전 신청하신 분들을 모시고 ‘밀도 있게’ 진행합니다.
* 강좌 들으실 분은 신청페이지에 신청서를 입력해주세요. ☞ 강좌신청하기
* 수강료 1만원. 간식 환영. 비마이너 후원 대 환영.
김택균의 ‘미국 역사의 뒷골목에서 보는 폭력과 차별의 구조’ 강좌 소개 강사 인터뷰 보기
1. 린칭 | 12월 5일(목)
흑인들은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심만으로, 때론 백인에게 불손하거나 백인 여성에게 집적대었다는 이유로 백인들에 의해 구타당하고 채찍, 칼, 총 등으로 난도질당하곤 했다. 그리고는 죽은 채로 때론 산 채로 높은 곳에 목이 매달려 “전시”되었으며 때론 중세의 ‘마녀’들처럼 화형을 당하기도 했다.
2. 우생학과 생체실험 | 12월 6일(금)
열등한 인간은 사라져라! 인류의 미래를 위하여! 우생학 지지자들은 이를 위해 안락사 형태의 대량학살까지도 정책의 하나로 제기하였다. 격리 수용, 이민 불허, 결혼 제한, 그리고 강제적 단종시술 등은 모두 우생학에 입각한 정책들이었다.
과학연구라는 미명하에 실험동물이 된 이들도 있다. 가난한 자, 유색인종, 고아, 장애인, 수형자, 이민자들로 사회가 사회적 약자-타자들이 바로 그들이다. 방사능, 의약품, 화학무기 등은 이들의 생명을 갉아먹으며 개발되었고 개발되고 있다.
3. 노예제 | 12월 12일(목)
짐승처럼 사냥당해 노예선에 상품으로 실려와 노예로 팔린 검은 피부의 영혼들은 평생 착취당하고 때론 가축처럼 “사육”되기도 했다. 성적 대상물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결과로 생긴 자신의 자식을 다시 노예로 팔아먹기도 했다.
4. 미국 원주민 | 12월 13일(금)
인디언이라 불리는 이들이야말로 원조 ‘빨갱이’들이었다. ‘붉은’ 피부의 영혼들. 유럽문명의 전파자를 자처한 ‘테러리스트’들에게 도전해 자신들의 터전과 삶을 지키기 위해 그들과 싸우다 그로인해 말살되다시피 했던 그들은 아직도 자신들만의 지역에서 삶을 지키며 미국사회의 타자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