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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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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9 14:49:54


사람(고명숙)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소감문 - 고명숙

 

새로운 우상에 대하여

 

민족이라는 것은 좋은 것이고 지켜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나는 이해했다.

반면 국가라는 것은 민족보다 뒤에 생긴 것이며 훨씬 좁은 것인데도 오히려 국가가 민족을 삼켜 버린 격이 되어버렸다고 말하는 것 같다. 이어서 계속 얘기하는 국가의 본 모습, 혹은 속성들은 요약하면 많은 사람들을 틀에 얽어매고 획일화시키고 힘을 빼앗아 버리고 죽음에 이르게 하는 속임수의 못된 행태들인 것. 그래서 많은 사람들을 가치 없는 자들로 만들고 그런 가치 없는 자들로만 넘쳐나는 것. 따라서 국가란 신 이래로 없어져야 할, 신 이래로 또 다시 등장한 새로운 우상에 불과한 것. 따라서 국가라는 것이 무너지는 곳, 거기에서 존재할 가치가 있는 사람들이 비로소 시작되며 꼭 있어야할 자들의 노래, 단 한번 뿐이며 다른 것으로 대신할 수 없는 멜로디가 시작되며 국가가 무너지는 곳에 무지개와 위버멘쉬에 이르는 다리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시장터의 파리들에 대하여

 

세계는 눈에 띄지는 않지만,

어쨌든 세계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을 중심으로 돌고 돈다.

진리를 사랑하는 자여,

심오한 자여,

고독 속으로 달아나라.

사납고 거센 바람이 부는 곳으로 달아나라.

안전한 곳으로 돌아가라.

온갖 펜듈럼들에 걸려 들어서 힘을 빼앗기지 말고

너의 마음 속에서의 걸림들도 걷어내고

고독 속으로 그냥 지나쳐 가라.

너의 창조를 향해 꿈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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