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알바노조위원장 구교현 위원장 탄원서를 부탁합니다.

by 어깨꿈 posted May 03,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긴급>>>> 부탁합니다>>> 지금 즉시 부탁합니다>>> 많이 많이 퍼뜨려주세요^^

노동절에 얼바노조에서 맥도날드에서 일하는 비인간적인 노동실태를 알리면서 맥도널드 매장을 15분간 점거했던 얼바노조 위원장 구교현 동지가 지금 구속영장 실질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구교현 동지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에서 함께 열심히 활동했던 동지이며, 그때 함게 집회하면서 전력이 쌓여있어서 구속의 위험이 많이 있습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동지를 지지하고 구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봅니다. 부탁합니다.

영장이 새벽에 청구되었고 오전 10시 30분 영장실질심사가 있다고 합니다.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면, 오늘 밤 늦게 되어야 판결이 날 것 같아요. 그래서 오전 중으로 최대한 많이 탄원서를 조직하려 합니다.

긴급하게 탄원서를 조직하고 있습니다. 이른 시간이지만 꼭 부탁드립니다. 아래 주소 링크에 클릭해서 적어주시면 됩니다. 


http://goo.gl/forms/BkrWkq2Hta

구교현은 노들장애인야학 교사인 은전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업합시다' 저자) 남편이기도 합니다. 
8개월전에 결혼을 했는데 그동안 사정상 신혼여행을 못가고 있다가 내일이면 신혼여행으로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가야할 사람입니다.
장애인인권활동도 열심히 했고,
그래서 그것 때문에 많은 탄압도 받았습니다..

내일 잼나게 행복하게 신혼여행을 떠나야 할 구교현을 차디찬 깜빵으로 보낼 수 없어요...

많이 좀 탄원서에 참여를 부탁합니다.



탄원서 내용

피의자 구교현은 아르바이트노동조합(알바노조)의 위원장으로서, 노동인권의 사각지대에서 천대받는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알바노조는 연간 500여명의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상담을 하면서,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에게 미지급된 수당 등 체불임금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한편, 다양한 아르바이트 현장에서의 부당노동행위 등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세계 노동절을 맞아 맥도날드 관훈점 매장을 항의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알바노조는 맥도날드의 소위 ‘꺾기(조기퇴근)’의 관행과 매니저의 계약서 조작, 편법적인 수당 미지급 등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알바노조는 맥도날드의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매장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들를 근절시키기 위한 캠페인의 하나로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해왔습니다. 이 활동으로 많은 맥도날드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으며 여러 나쁜 관행들이 사회적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위법적인 여러 관행들이 고쳐지고 일하는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이 나아지는 과정에 있습니다. 5월 1일 맥도날드 관훈점 매장에서의 연행은 경찰의 과잉 진압입니다. 실제 맥도날드에서 일하고 있는 여러 노동자들의 실제 제보를 바탕으로 노동조건의 변화를 주장하는 10분 정도의 캠페인성 항의 방문이였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시작과 함께 포위하고 즉시 폭력적으로 참가자들을 연행했습니다. 
맥도날드에서 일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주장하고 있는 노동조건개선에 대해 맥도날드 한국 본사는 모든 내용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회적인 주요 논쟁거리입니다. 이런 논쟁이 진행되는 시점에 단순한 캠페인성 항의방문에 폭력적 연행이 일어난 일은 무척 유감스럽습니다. 생활비를 위해 최저임금을 받고, 기름이 튀어 일상적으로 화상으로 입으며 살아가는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삶이 수면위로 올라와 이제 조금씩 사람들이 알게되고 나아지려고 하는 데 일어난 일이라 더욱 유감입니다. 피의자 구교현은 주거와 신분이 분명합니다. 
정식으로 설립된 노동조합의 위원장이며 결혼한지 8개월 된 신혼입니다. 더불어 이전 여러 조사에 한번도 도망하거나 회피한 사실이 없습니다. 도망의 우려가 없으며 증거인멸의 우려는 더더욱 없습니다. 정식 노동조합의 활동으로 모든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활동하고 있기에 은밀한 어떤 증거도 없습니다. 
재판장님, 구교현 피의자가 조사를 받는 그 시각에도 알바노조 사무실에는 여러건의 상담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대부분 이들은 최저임금을 받으면서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알지 못해 이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상담을 해옵니다. 그리고 ‘근로자의 날’에 유급휴일을 받는 것을 함께 안내해야 하는 곳이 알바노조이고, 이러한 권리조차 잘 알지 못하는 것이 알바노동자들의 현실입니다. 가난한 자들의 편에 섰다는 것이 법에 의거해서는 죄가 될 수 없으며, 현재 청구된 구속영장은 철저하게 제한되어야 할 ‘구속수사’라는 방식을, 경찰과 검찰이 약자에게는 남용하고 있음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판장님께서 이 구속영장을 기각해 주시어, 법이 꼭 약자의 편에만 서있음을 증명해주시길 바랍니다.
Comment '2'
  • profile
    어깨꿈 2015.05.03 21:50
    구교현 위원장이 오늘 석방이 되었답니다.
    모두들 신경써서 .. 지원해주셔서 무사히 석방이 되어서
    내일 (5월4일) .. 신혼여행으로 비행기 타고 즐겁게 여행 떠나게 됩니다.
    은전이랑요 ..
  • profile
    어깨꿈 2015.05.03 22:08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04731&PAGE_CD=ET000&BLCK_NO=1&CMPT_CD=T000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9 [인권연대 기획강좌] 윤석열 정권과 인권(4/4~5/9) 인권연대 2023.03.03 527
348 새 책! 『카메라 소메티카 ― 포스트-시네마 시대의 회화와 영화』 박선 지음 갈무리 2023.02.23 548
347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네요 후닝 2023.02.23 583
346 초대! 『포스트휴머니즘의 세 흐름』 출간 기념 이동신 저자 강연 (2023년 2월 12일 일 오후 3시) 갈무리 2023.01.31 595
345 새 책! 『사변적 실재론 입문』 그레이엄 하먼 지음, 김효진 옮김 갈무리 2023.01.25 552
344 [인권연대 기획강좌] 우리가 몰랐던 '더 넓은 세계사'(2/2~3/9) file 인권연대 2023.01.16 544
343 목도리 팝니다 file 조호연 2023.01.14 567
342 새 책! 『포스트휴머니즘의 세 흐름 ― 캐서린 헤일스, 캐리 울프, 그레이엄 하먼』 이동신 지음 갈무리 2023.01.07 576
341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dhtjqkd01 2023.01.03 594
340 어려운 시기일수록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가길... 박건주 2022.12.29 536
339 추운겨울날씨에 김변기 2022.12.17 1040
338 초대! 『탈인지』 출간 기념 저자 스티븐 샤비로 화상강연 (2022년 12월 17일 토 오전 11시) 갈무리 2022.12.14 517
337 새 책! 『광장과 젠더 ― 집합감정의 행방과 새로운 공동체의 구상』 소영현 지음 갈무리 2022.12.14 527
336 2022년 겨울 인권교육 직무연수가 시작됩니다.(제39기 23. 1.9 ~ 23. 1. 11) file 인권연대 2022.11.28 600
335 인권연대 제24기 청년인턴 모집(12/7마감) file 인권연대 2022.11.21 537
334 낭독모임 바다로가 노들장애인야학에게 다산에살다 2022.11.21 536
333 새 책! 『사회해방과 국가의 재발명』 보아벤투라 드 소우자 산투스 지음, 안태환 옮김 갈무리 2022.11.20 525
332 초대! 『에일리언 현상학』 출간 기념 저자 이언 보고스트 화상 강연회 (2022년 12월 3일 토 오전 11시) 갈무리 2022.11.17 551
331 새 책! 『탈인지 ― SF로 철학하기 그리고 아무도 아니지 않은 자로 있기』 스티븐 샤비로 지음, 안호성 옮김 갈무리 2022.11.12 557
330 [인권연대] 제24기 청년인턴 모집 file 인권연대 2022.11.11 526
329 오늘 날씨는.. 권형호 2022.11.10 509
328 초대! 『종과 종이 만날 때』 출간 기념 최유미 역자 화상 강연회 (2022년 11월 6일 일 오후 3시) 갈무리 2022.10.23 559
327 새 책! 『에일리언 현상학, 혹은 사물의 경험은 어떠한 것인가』 이언 보고스트 지음, 김효진 옮김 갈무리 2022.10.22 533
326 코로나백신 후휴증으로 고생했는데 독감예방 접종해야하나 정한결 2022.10.22 620
325 초대! 『임상노동』 출간 기념 멜린다 쿠퍼, 캐서린 월드비 저자 화상 강연회 (2022년 10월 8일 토 오후 3시) 갈무리 2022.08.27 581
324 [활동가 채용공고] 인권연대와 함께 할 상근활동가를 모집합니다 (8/19 마감) file 인권연대 2022.08.10 580
323 새 책! 『임상노동 ― 지구적 생명경제 속의 조직 기증자와 피실험대상』 멜린다 쿠퍼·캐서린 월드비 지음, 한광희·박진희... 갈무리 2022.08.04 1856
322 [인권연대] 이희수 교수의 <인류본사> 강연: 중동-오리엔트 문명, 인류 문명의 뿌리를 찾아서 file 인권연대 2022.07.18 630
321 [인권연대] 제 19기 청년인권학교 file 인권연대 2022.07.12 628
320 흔들리며 피는 꽃 김민희1 2022.06.25 62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