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촬칵 찰칵] 문자가 아닌, 이미지로 보는 청솔 1반 학생들의 "노들야학에서의 일상" 2

by narime posted Jun 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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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의 눈으로 본 야학의 일상]

 

 

 

그림8.jpg

 


다음 사진이 마로니에공원인 것으로 보아, 마로니에 공원 바닥 중 한 곳의 사진

 

그림7.jpg

 


마로니에 공원 내 야외공연장 낮 모습.
 

 

따릉이와 철쭉.jpg

 


서울 시내 거리 내 인도에 걸터 앉아있는 활동가들과 철쭉이 심어진 화단 사진 4컷
왼쪽 상단 / 노들센터 활동가들이 앉아있다
오른쪽 상단 / 여러 활동가들이 도로와 인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왼쪽 하단 / 서울시 공유자전거 따릉이가 있고, 그 뒤로 철쭉꽃이 울창하게 펴있다.
오른쪽 하단 / 따릉이과 철쭉꽃 배경 속 화단에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림9.jpg

 

 

4월 20일, 1박 2일 노숙투쟁을 한 아침 노들야학 교사들과 활동가들의 모습 6컷
왼쪽 상단 / 박임당 교사가 손을 털며 앞 쪽으로 바라보고 있는 옆모습
중앙 상단 / 야학교사들이 모여있고, 박임당 교사가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오른쪽 상단 / 박누리, 김유미 교사의 뒷모습과 갑작스럽게 나온 박여의 교사의 측면 모습
왼쪽 하단 / 김유미 교사의 뒷모습과 행진을 시작하여 출발하는 활동가들
중앙 하단 / 이현아 교사가 몸피씨를 입고 브이하며 포즈를 취한 사진
오른쪽 하단 / 활동가들이 행진을 출발하여 앞쪽으로 나가는 배경 속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이현아 교사

 

 

 

 

철쭉사진.jpg

 

420, 당일 노숙투쟁 후 아침, 주차장 앞 철쭉 화단 6컷
왼쪽 상단 / 활동가들이 철쭉꽃이 펴있는 화단 앞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중앙 상단부터 오른쪽 하단까지 / 철쭉 화단 곳곳을 다양한 각도도 찍은 모습.

 

그림10.jpg

 


420 투쟁 행진 속에서 길거리에 앉아서 아마도 자본의 속도를 늦추고 있는 활동가들의 모습
노들센터 정규 활동가와 모자선생님(김진수 교사)가 거리에 앉아서 카메라를 보고 웃고 있다.

 

그림11.jpg

 


하늘을 배경으로 어딘가를 보고 웃고 있는 장기형의 얼굴을 아래쪽에서 찍은 사진.
팔을 내린 상태에 카메라를 들고서 버튼을 눌러 셀카를 찍은 것으로 추정됨

 

그림12.jpg

 

 

4월 19일 광화문에서 집회를 하고 있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들의 뒷모습
많은 사람들이 420 깃발을 들고 있다. 배경은 광화문과 북악산

(여기까지 작업하고 안 것은. 사진의 역순서=시간의 흐름. 이 게시글은 밑에서부터 위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궁의 모습.jpg

 


경복궁 건물의 외부 사진 2컷.
상단 / 장군이나 호위병으로 보이는 마네킹이 방 속에서 문 앞에 서있는 모습
하단 / 경회루 사진. 왼쪽에 스카프를 두른 누군가가 있다.

 

낮수업경복궁궁.jpg

 


경복궁으로 낮 수업을 간 사진 4컷
왼쪽 상단 / 경복궁 내부를 밖에서 보고 있는 초등학생들과 야학 학생들이 복작복작 모여 있는 전체적인 모습.
오른쪽 상단 / 오하나 교사와 학생 두 분이 팔짱을 끼고, 경복궁을 탐방하고 있다. 오하나 교사가 학생 한 분에게 대화를 하려는 중.
왼쪽 하단 / 경복궁에 열린 문 앞에서 야학 학생들이 경복궁 내부를 보고 있는 뒷모습.
오른쪽 하단 / 경복궁에 열린 문 앞에서 초등학생들이 경복궁 내부를 보고 있는 뒷모습.

 

 

 

 

[지민의 눈으로 본 야학의 일상]

 

그림13.jpg

 


420 노숙 투쟁 후, 밥 먹고 나서, 행진 준비하는 사진
지금의 심경이 담겨있는 지, 사진이 흔들려있다.

 

그림14.jpg

 


어두운 밤,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불빛과 가로등만이 불을 밝히고 있다.
420 노숙투쟁 모습. 잠을 자기 전에 무언가 사러간 것 일까.

 

419투쟁.jpg

 


4월 19일 광화문을 지나는, 오체투지 투쟁을 하기 전 행진하는 모습 15컷
가장 최다 컷으로, 투쟁하고 있는 휠체어를 탄 활동가들, 옆에 있는 활동보조인들, 사람들을 중심으로 사진들이 찍혀있다. 사람들의 뒷모습이나 옆모습으로 정면 사진은 없다.

 

419집회모습.jpg

 


4월 19일, 420 장애인차별철폐의 날 광화문 집회 현장
왼쪽 첫 번째 / 활동지원사님이 상우님(노들야학 학생회장)의 목에 피켓을 걸고 있다. 그리고 한 단체의 활동가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앉아 있다.
오른쪽 첫 번째 / 인천 지역에서 온 활동가들이 집회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 광화문과 북악산을 배경으로 많은 투쟁 깃발들이 세워져있다.
왼쪽&오른쪽 두 번째 / 활동가들을 바라보고 있는 상우님의 뒷모습
마지막 사진 / 한명희교사가 검정색 마스크를 끼고 손가락으로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뒤편으로 한혜선교사가 보인다.

 

그림15.jpg

 


광화문 집회를 가기 전, 경복궁 나들이 사진
경회루에서 물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나무들을 배경으로, 초록색 안전봉들이 연못 주위에 꽂혀있다. 그리고 오른쪽 편에 낮수업 학생이 서있다.

 

경복궁나드리.jpg

 

 


경복궁 내에서 찍은 사진 5컷
왼쪽 첫 번째 / 야학 학생들이 경복궁을 보고서 계단을 이용해 내려오고 있다.
오른쪽 첫 번째 / 경복궁 내부 모습으로 왕좌를 중심으로 찍혀있다.
왼쪽 두 번째 / 한복을 입고서 사진을 찍고 있는 관광객들이 앞에 있고. 뒤편으로 기와지붕과 현대식 건축물들이 대비되어 찍혀있다.
오른쪽 두 번째 / 박누리 교사가 궁을 향하여 무언가 찍고 있는 모습
마지막 사진 / 초등학생 3명이 경복궁 내부를 주의 깊게 보고 있는 뒷모습. 사진의 오른쪽 상단부분에 박주원님이 무언가를 찾는 듯 서있다.

 

 

 

 


사진을 정리하고, 모아보고 나눠보면서 한 명 한 명이 같은 공간과 시간 속에서도 무엇을 보고 있는지, 무엇을 더 담아내고 싶은지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경남님의 사진을 보면 나무나 꽃, 배경을 중심으로 찍은 사진들이 많다. 사진 속에 인물이 있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아 혼자서 무언가를 하는 것에 즐거움을 찾고 계신 듯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찾아가고 생각하고 계신 것일지도? “아유 예쁘다~ 흐흥” 하는 목소리도 들려온다.

 

장기님의 사진은 본인과 친한 활동가들, 교사들의 사진이 꽤나 많고, 대부분의 사진에 사람들이 나온다. 그 사람들은 무언가 구경하고 있거나, 쉬고 있거나. 장기님은 함께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잘 담고 싶은 걸까. 그리고 전반적으로 햇빛이 좋은 시간대와 양달에 찍힌 사진으로 어두운 사진이 거의 없다. 기분이 정말 좋았던 하루였나 보다. “선생님 여기 봐봐유~”

 

지민님은 투쟁하는 걸 정말 좋아하시는 것 같았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구호를 외치고, 하나의 무리 속에서 행진하고 집회 및 시위를 하는 모습이 29컷 중에 21컷이나 차지했다. 주변을 잘 살피시는 지민님의 사진에서, 휴대폰으로 매번 집회 사진들을 찍는 활동가의 모습을 보는 듯했다. 그리고 깨알 같이 찍은 밤 사진은 거의 95%의 확률로 담배를 사러 가신 것은 아닐까 추측해본다. “네, 괜찮아요~”하곤 매번 감정을 말하는 걸 꺼려하시는 지민님이 투쟁을 좋아하신 건 확실한 것 같다.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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